CJ.빙그레.농심.풀무원 등 푸덱스 재팬에 개별부스 일본의 한류 붐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일부터 일본 지바(千葉)현 지바시의 국제전시장인 마쿠하리(幕張) 멧세에서 열린 음식박람회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한국 코너에는 CJ제일제당, 빙그레, 농심, 오뚜기, 풀무원, 삼양식품, 대상, 화이트진로 등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빠짐없이 개별 부스를 차려놓았다. 이중 풀무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고, 빙그레는 올해 처음 부스를 열었다. 빙그레가 일본에서 열리는 음식박람회에 참가한 이유는 아이스크림을 팔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700원에 파는 '메로나'라는 상품 4종류를 들고 왔다. 빙그레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국가와 미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22개국에 아이스크림을 수출하면서도 일본은 문을 두드린 적이 없었다.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자국 제품을 선호하고 외국 제품을 거들떠보지도 않기 때문. 이 때문에 일본에서 파는 외국산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뿐이었다. 빙그레도 처음에는 "일본의 아이스크림 시장이
정부는 지난해 7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던 무선정보인식장치(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 사업을 올해는 17곳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추가로 실시되는 지자체는 서울 금천, 경기 군포, 경기 양주, 경기 평택, 전북 익산, 전북 정읍, 광주 광산, 경북 김천, 경북 포항, 제주시 등 10곳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 경기 고양, 충북 청주, 전북 전주, 전남 광양, 광주 남구, 제주 서귀포 등 7곳에서 시범 사업을 벌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RFID 방식은 감량효과 외에도 정확한 통계 관리와 누진제 도입이 용이하고 봉투 방식에 비해 도시 미관도 개선해 준다"며 "이 사업으로 공동주택 40만 가구와 2만여 음식점에 RFID 방식 종량제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RFID 칩이 붙어있는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수거자나 수거 장비가 칩에 내장된 배출자와 배출량을 확인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제 외국, 국외공인검사기관 및 식품관련 수·출입 업체들에게 우리나라에 지정된 첨가물에 대한정확한 정보 제공 및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식품첨가물공전 영문판’을 e-Book 형태로 제작·배포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식품첨가물공전 영문판은 최근 제·개정 내용을 반영하였으며, e-book형태로 제작되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이성이 더욱 향상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지정 식품첨가물 595 품목의 일반사용기준, 제조기준 에 대하여 ▲각 품목별 성분규격 ▲사용기준 ▲보존기준 ▲일반시험법 등 관련 정보 등이 모두 e-book으로 수록되어 있다. 식약청은 이번 e-book 형태의 식품첨가물공전 영문판은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 및 편의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농수산물 물가동향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농수산물 물가동향은 그동안 인터넷(www.kamis.co.kr)을 통해서나 조회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웹(m.kamis.co.kr) 뿐만아니라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게 됐다. aT는 농수산물 도.소매 가격정보이외에 웰빙정보, 시장 거래동향 등도 함께 제공한다.
곡물가격 급등으로 밀.옥수수.콩 등의 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쌀재고량이 계속 늘어 150만t을 넘어선 것으로 1일 드러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쌀 수입량도 크게 늘어 2010년 양곡연도(2009년 11월~2010년 10월) 재고량이 150만9000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재고량은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최소시장접근(MMA)에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쌀의 양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농식품부의 쌀수급동향에 따르면 쌀재고량은 2002년 양곡연도에 144만7000t이었으나 대북지원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 2005년 83만2000t, 2006년 83만t, 2007년 69만5000t, 2008년 686만t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서 대북쌀지원이 끊기며 쌀재고량은 2009년 99만3000t으로 늘었고 2010 양곡연도에 150만t을 넘어섰다. 2010 양곡연도 쌀 재고량은 공공비축용 쌀 비축규모(72만t)에 2배를 훨씬 넘는 것으로, 전년 대비 51만60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두유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공동 인상하고 `덤 증정' 제한을 합의했던 정식품, 삼육식품, 매일유업 3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1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정식품과 삼육식품은 지난 2007년말부터 곡물가격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자 단독 가격 인상시 매출감소 부담을 우려해 공동 가격인상에 합의, 2008년 2월부터 정식품은 10.4%, 삼육식품은 10.0% 각각 가격을 올렸다.이어 이들 3개 업체는 대두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2008년 하반기에도 가격인상에 합의해 정식품은 11.2%, 삼육식품은 11.7%, 매일유업은 11.8% 각각 출고가격을 올렸다.그 결과 정식품의 두유제품 가격은 종전 230원에서 300원으로, 삼육식품의 제품은 221원에서 287원으로, 매일유업의 제품은 300원에서 330원으로 올랐다는 것.더욱이 3개 업체는 2008년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은 평균적으로 소주 81병과 맥주 85병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32억7447만병으로 전년보다 0.3% 늘었다.총 출고량을 만 19세 이상 성인 인구로 나누면 81.3병으로, 이는 성인 남녀 1명이 4.5일에 소주 1병을 마신 꼴이다.제품별로는 알코올도수를 19.5도로 낮춘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시'가 8억1084만병(24.8%)이 출고돼 처음으로 출시 4년만에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전년까지 가장 많이 팔렸던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량이 7억8111만병(23.9%)으로 집계됐다.이어 '처음처럼'이 4억2237만병(12.9%), '참소주'가 2억7270만병(8.3%), '화이트' 1억9665만병(6.0%), '시원'이 1억8954만병(5.8%) 순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맥주 총 출고량은 전년보다 0.6% 늘어난 34억5700만병으로 성인 1인당 85.6병으로 집계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와 지하수 사용시설에서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은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의 청소ㆍ소독 미흡, 식재료 검수와 세척ㆍ소독 미흡 등을 꼽았다. 또 올해 1∼2월 식중독 사고는 23건, 식중독 환자 269명으로 집계됐으며 낮은 기온으로 지난 5년 평균(32건, 485명) 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내달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수칙으로는 급식시설의 조리기구는 충분히 씻고 소독하며 정수기와 물탱크는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지하수 사용시설은 개학전 수질검사를 통해 오염우려가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수돗물로 대체할 것을 권했다.
정부가 구제역 사태와 국제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돼지고기 삼겹살 무관세 도입물량을 증량하고 할당관세 적용품목을 대폭 확대했다.정부는 28일 버터, 치즈 등 24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전지분유 등 2개 품목의 무관세 도입물량을 대폭 증량하는 등의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할당관세는 물가안정과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정부가 기본관세율의 40%포인트 범위에서 관세를 내려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탄력관세제도다.정부는 구제역으로 인해 우유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전지ㆍ탈지 분유의 무관세 물량을 2만1000t 늘리고, 치즈와 버터 등 유제품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적용한다.돼지고기의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냉동 삼겹살의 무관세 도입물량도 기존 1만t에서 6만t으로 대폭 늘린다.또한 최근의 한파로 산란률이 떨어져 달걀 가격에 오름에 따라 산란
작년 군납 불량급식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방위사업청이 국회 국방위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 군납 불량급식류 납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불량급식 건수는 60건으로 2009년 46건에 비해 30.4%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 29건, 2007년 19건으로 줄었다가 2008년 13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2월 D사가 모 부대에 납품한 소시지에서는 압정이, 같은 해 5월 D사가 공급한 배추김치에서는 개구리가 각각 발견됐다. 앞서 2009년 2월 S사가 공급한 빵에서는 금속정이 나왔고 같은 해 4월 S사의 치킨 패티에서는 칼날이 발견돼 군납 식품의 위생에 문제가 제기됐다. 군납 식품업체 204개 중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 관리제도) 인증업체는 69개(3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