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업장 면적 10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 10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서 기준을 위반한 1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위반 내용별로는 원산지 미표시 9곳, 원산지 증명서 미보관 6곳, 여러 국가명의 원산지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 업소 1곳, 미국·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 수입산으로만 표시한 업소 1곳 등이다.이들 업소의 원산지 표시 위반율은 한우 전문 식당, 휴게음식점, 대형 한정식 식당 등 기존 기획 점검 대상 업소의 평균 위반율 5.4%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서울시는 이들 기준 위반 업소에 대해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또 원산지 표시를 잘하는 업소는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사이트(http://fsi.seoul.go.kr)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0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대구·경북 건강기능식품제조업계와의 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에서 노연홍 청장은 '홍삼제품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역업계의 현안 사항과 대구식약청의 주요정책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의사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간담회에서 대구식약청으로부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식·음료 안전관리 추진사항 등의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수렴된 업계의 의견을 올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대해서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9일 오후 2시 증평인삼 관광휴게소 영상홍보실에서 이무하 원장과 홍성열 증평군수, 김재룡 증평군 의회의장, 최만수 충북인삼농협 조합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인삼농업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증평인삼 전문가양성 교육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인삼농업경영자 46명이 참여한 금번 교육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증평인삼의 효율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농업인을 인삼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증평군의 위탁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다. 인삼의 재배에서부터 수확 후 유통 관리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주요기술 및 마케팅 이론교육, 선진지 현장체험, 그리고 관리 사업과제 담당자와의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총 13주차에 걸쳐서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무하 원장은
앞으로 구제역과 같은 가축 질병의 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농지면적, 환경 부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가축의 적정 사육두수를 정하는 지역별 사육두수 총량제 도입이 추진된다.또 구제역이나 AI 발생 시 일정기간 전국의 축산관련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강력한 초기대응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9일 과천청사에서 가진 농어민단체장 간담회에서 "이번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방역시스템을 정비하고 국내 축산업 현황과 문제점, 선진국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특히 지역별 사육두수 총량제를 지자체들이 지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지자체에는 벌칙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영찬)은 식품취급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해요소 및 품질관리를 위해 영업자가 지켜야 할 안전관리 방법에 대한 교재 발간 및 설명회(11. 3. 23~24)를 경인청 대강당에서 오는 23, 24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교재는 '식품취급과정 관리를 위한 HACCP 이해',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평가의 이해', '교차오염예방을 위한 HACCP선행관리의 이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평가의 이해」등 4종의 교재를 발간·배포한다. 또한, HACCP관리를 위한 선행요건관리, HACCP 관리,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관리 등 관리기준별 식품안전관리 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식품취급 영업자와의 토론을 통해 식품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식품안전관리에 반영 할 예정이다. 경인식약청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적용업체 및 적용희망업체,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안전관리 책임자 등이 적극 참여해 식품안전관리 방법이 정착되기를 당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무, 대파, 당근, 고추, 마늘 등 6개 품목의 최저보장가격을 15~52% 인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채소 최저보장가격은 노지채소 산지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계약재배한 채소를 산지에서 폐기하거나 수매하면서 정부가 농가나 조합에 지급하는 가격으로 지난 1998년 도입됐다.채소 최저보장가격은 지난 2003년 이후 동결돼 왔으며 이번에 인상된 가격은 이날 이후 수확되는 계약재배 사업대상 물량부터 적용된다.품목별 최저보장가격 인상폭은 배추 15(봄배추)~38%(고랭지배추), 무 29(고랭지무)~45%(가을무), 대파 32%, 당근 52%, 고추 48% 마늘 15% 등이다.농식품부는 "최저보장가격 적용은 채소 공급과잉으로 가격 급락시에 정부가 개입하는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채소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전 수급조절 노력을
서울 환경운동연합은 9일 서울 종로구 환경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햄 제품 가운데 일부에서 유전자조작(GMO)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서울 환경연은 국내 주요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이들 제품에 대해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 코젠바이오텍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24종 가운데 6종에 GMO 콩 성분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검출된 GMO 콩은 모두 다국적 농업기업 몬산토가 생산했으며 국내에서는 대기업 L사와 C사 등 4개 업체가 이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연은 이들 업체가 현행 식품위생법상 GMO 원료를 사용하더라도 제품에 함유된 원료가 전체 중량 대비 상위 5개 안에 들어 있지 않으면 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GMO 원료를 아무 표시 없이 사용했다고 말했다.1개 제품은 GMO 콩을 주요 원료로 사용했음에도 아무 표시를 하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화장품 62개 품목을 검사한 결과 동성제약의 화장품 '에이씨하하크림'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에서는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14ppm이 검출됐다. 스테로이드는 의약품에만 허용된 성분으로 적법 용량을 넘겨 사용할 경우 부스럼, 발열, 발진, 욕창, 피부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회수ㆍ폐기 조치시키고 제조업자에 대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하반기 3차례에 걸쳐 화장품 배합금지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채로 아토피 환자 등에 판매된 불법화장품 9개 제품을 적발했다. 식약청은 피부질환 치료 등 의약적 효능이 있다고 판매하는 불법 화장품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OECD의 1월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올라 34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한국이 10.6%로 에스토니아(12.2%)에 이어 상승률 2위를 기록했으나 1월에는 에스토니아가 11.4%로 한국보다 소폭 낮아 순위가 바뀌었다.회원국 가운데 한국과 에스토니아만 식품물가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으며 그리스(7.2%), 터키(7.1%), 영국(6.3%), 슬로바키아(6.2%), 이스라엘(5.8%) 등이 뒤를 이었다.OECD 평균 식품물가 상승률은 2.6%였으며 주요 7개국(G7) 평균은 2.1%로 한국보다 상당히 낮았다.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국이 4.1%로 에스토니아(5.2%), 그리스(5.2%), 터키(4.9%)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으며 OECD 평균인 2.1%의 두 배 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은 식품 중 식품첨가물 분석법 등 실무중심의 식품첨가물 교육을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되며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품첨가물의 종류 및 분류 ▲천연유래 식품첨가물의 이해 ▲보존료.타르색소의 종류 및 특징 ▲이산화황, 타르색소, 인공감미료 등 분석실습 ▲산업체 현장 방문 등으로 이루어진다. 식약청은 앞으로 검사능력 향상 및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식품의 사후관리를 위해 식품첨가물 분석과정 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