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굴 부르기제’가 정월 대보름인 이달 21일, 지역주민과 광광객들의 참여속에 부석면 간월도리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굴 부르기제 보존회(회장 김정인)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흥을 돋군 뒤 바닷물의 만조 시간인 오후 3시를 기해 해안가에 위치한 어리굴젓 탑 앞에서 굴 풍년을 기원하는 제가 올려진다. 특히, 이번 굴 부르기제는 지난해 12월 9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건으로 서해안 일대가 온통 기름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음에도 이곳 서산 간월도 지역은 하늘의 도움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비켜간 곳임에도 외지인들의 선입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후 최근들어 관광객들이 다시 몰려들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지역 어민들의 손님맞이 준비에 더없이 바쁘기만 하다. 또 하나, 이번 간월도 굴 부르기제를 주관하는 ‘굴부르기제보존회’와 간월도리 주민들은 이곳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행사 당일 지역에서 생산하는 생굴, 숭어회 등 최고의 수산물만으로 시식회를 준비하는 등 청정 수산물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300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간월도 굴 부르기제’는 또다른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제가 끝
서산시의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 수출실적이 890만불(8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2006년) 216만3천불(21억원) 대비 411%가 증가한 수치로 수출 목표 700만불 대비로는 127% 증가됐다. 서산시는 이로인하여 충청남도 농특산물 수출신장에 기여한 공으로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고, 섬마을 간월도어리굴젓 유명근 대표는 젓갈류, 냉동꽃게 등 수출 공로로 수출탑 시상을, 농정과 원예특작 이태규담당은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수출품목의 한정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특산물 해외수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그중 양란과 백합 등 화훼류가 전체 수출 물량의 89%(71억원)를 차지했고, 어리굴젓을 포함한 젓갈류가 6%(4억6000만원),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 4%(3억3000만원) 쌀, 마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출품목이 화훼류, 젓갈류 등 5품목에서 쌀, 단무지 등 10품목으로 증가하였고, 미국, 일본에 의존하던 수출대상국도 호주, 대만 등 7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무엇보다 농민들의 인식전환과 시설투자, 교민사회와 현지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 등의 행정
서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오랜 숙원사업이 서서히 불붙기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기업유치보다는 서산의 미래를 위한 선택적 기업유치를 통해 쾌적한 서산건설에 기본 바탕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이다. 이런 과정에서 시가 추진해 온 바이오 웰빙 특구지정 계획이 대표적인 예이다. 서산 바이오 웰빙 특구지정은 지난 2006년 국무조정실 주관 태안기업도시 지원 관계부처 회의에서 시 농지전용을 불 수용한다는 정부 방침이 걸림돌이 되어 지금까지 표류상태로 있었던 것. 특구 지정이 가시화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로 서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직한 지역혁신사업단 발족 이후 특별 전담팀 개설과 유상곤 시장의 지휘 아래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지난 1월 28일 경제부총리가 주관하는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특구제도의 목적과 국내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에 따른 최대 걸림돌이 해결되었다고 지난달 31일 서산시가 밝혔다. 서산시는 또, 농림부에서 효율적인 영농을 위하여 부남호와 연접한 사유토지 약 140여만㎡를 대체토록 농림부가 제시한 조건에 대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하여 선특구지정을 2월 말까지 완료하고 특구토지이용계획은 특구지정
'대추 고장'인 충북 보은군이 대추를 생과일 상태로 팔기 위해 저장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1일 군 농업기술센터가 따르면 작년 10월 말 수확한 대추를 다양한 용기에 담아 섭씨 0~2℃에서 저장한 결과 밀폐용기나 비닐 등에 담았을 때 저장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센터는 10월 25일 50㎏의 대추를 0℃ 안팎에서 예냉 시킨 뒤 밀폐용기와 비닐에 담아 저장해보니 3개월 넘게 생대추 상태의 모양과 맛을 유지하고 당도(25~27브릭스)도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개방용기 또는 골판지 포장재에 담거나 톱밥에 묻은 대추는 썩거나 말라 비틀어져 상품성을 유지하지 못했다. 실험을 진행한 최병욱(51) 농촌지도사는 "완전 밀폐된 상태보다는 15일 마다 용기를 개방해 에틸렌 가스 등을 빼주니 과일의 육질이 물러지지 않았고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됐다"며 "이 상태로 얼마나 저장되는 지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충북대 식품공학과 정헌상 교수팀에 의뢰해 포도줄기에서 추출한 항균물질을 대추에 뿌려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최장 3개월까지 원형 훼손없이 생대추를 저장하는 기술도 개
보령시의 대표 농산물인 ‘머드마을’ 방울토마토가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머드마을’ 방울토마토는 보령시의 대표적 농산물로 보령시 방울토마토 생산농업인 60여명이 모여 조직한 머드마을 방울토마토연합회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머드마을’이란 통합브랜드로 유통되어지고 있다. ‘머드마을’ 방울토마토는 새로운 생산시스템을 도입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EM 미생물농법, 천적 등 생물학적 방제를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 첨단 과학 영농기술인 관비재배와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되어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등급 표준화를 통한 규격화를 이뤄 머드마을 방울토마토는 어느 것이든 등급이 표준화 되어 믿고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충남농업발전대상 특별상을 받은 채규서 연합회장은 “농업인으로써의 자존심을 갖고 장인정신으로 생산했다”며,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머드마을 방울토마토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이정관담당은 “머드마을 방울토마토는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도입 보급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청양의 각종 특산품이 선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로 만든 한과, 술, 차는 영양까지 듬뿍 담아 참살이 붐을 타고 최고의 설 선물로 꼽히고 있다. 전통한과에 구기자를 가미한 구기자 한과는 타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영양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특히 구기자가 항암작용, 간기능 개선, 피부미용에 탁월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구기자술은 양질의 쌀, 구기자, 칠갑산 맑은 물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 만든 술로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잔 기울이고 싶은 고향의 맛이다. 우리 전래 비법으로 빚은 곡주로 독특한 향과 구수한 맛이 감돌고 마신 후에 숙취가 없다. 충남을 대표하는 대통령 추석 선물로 선정된 바 있는 구기자차 또한 소중한 분께 전하는 으뜸 선물로 통하고 있다. 청양구기자농협에서 자체개발한 차로 구기자를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건조하는 구증구포의 전통기법을 응용했다. 청양 특산물로 고추를 빼놓을 없는 법. 예부터 절기와 손이 없는 날을 따져 가며 담그던 재래식 고추장을 그대로 재현해 만드는 고추랜드에서는 일반고추
서산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농산물에 대한 최저생산비 지원을 위해서 ‘서산시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유상곤 서산시장이 지난해 4월 단체장 출마 때 공약사항으로 가격폭락을 우려 가슴조이며 농업에 종사하던 농민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조례는 김장용가을무, 가을배추, 양파, 대파, 쪽파 등 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품목당 990㎡ 이상 재배농가를 기준으로 정하였다. 시에 따르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할 경우 농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산물 도매가격이 10일이상 계속해서 최저생산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로 시는 최저생산비 지원에 앞서 농가가 해당 작물을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한다. 최저생산비 결정은 농촌진흥청이 산정한 가격과 현지 생산가격을 참고로 서산시가 농정심의회에서 심의 결정하고, 결정가격은 매년 공보와 서산시 소식지 등에 공표토록 한다는 것. 이로써 가격폭락에 따른 농산물 수급조절은 물론, 농가에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농업인들은 마음 편히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구체적인 세부 기준을 정하기로 하고 조만간에 규칙을 제정한다는 방침이
지난 24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는 임수만 지역경제과장 주재로 지역상품판매 촉진 및 물가안정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청양농협 외 3개 농협, 청양축협, 청양프라자 및 칠갑산 마트 판매 책임자 7명이 참석했고 지역상품 판매 촉진과 설 대비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한 방안을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가 됐다. 임 과장은 지역상품 애용차원에서 청양고추랜드 상품 판매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고추랜드 상품 중 ‘항균성이 개선된 구기자함유 고추장’이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우체국 홈쇼핑몰에 입점해 납품을 개시했고 청양고추랜드 홈페이지를 개통했다고 홍보했다. 그 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장내 향토상품 판매 코너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임 과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성수품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로 서민생활에 안정을 기할 방침이라며 간담회에 참가한 이들이 적극 협조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설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부탁했다.
충북 보은군이 가축사육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민원발생을 막기 위해 마을 주변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가축사육을 제한키로 하자 축산농민들이 "축산을 포기하는 시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군(郡)과 축산농민들에 따르면 군은 최근 축산시설 입주를 둘러싼 민원이 잇따르자 마을 주변의 대규모 축사 신.증축을 막는 '보은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를 마련, 지난 7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마을 경계 500m 안에서 돼지사육을 위한 500㎡ 이상의 돈사 신.증축이 제한된다. 또 100m 안에서 소(축사 크기 450㎡ 이상), 닭(〃 150㎡), 사슴(〃 500㎡), 개(〃 60㎡) 사육도 불허된다. 군 관계자는 "무분별한 축사 신.증축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한 관한 법률'을 토대로 만들어진 적법한 조례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축산인들은 "사실상 건축이 가능한 모든 지역의 축사 신.증축을 막는 것은 축산을 포기하라는 거나 다름 없다"며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뒤 축산규모화를 추진하는 정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선진농업기술 보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2008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식량작물, 환경농업, 경제작물, 특화작목, 생활기술분야로 나누어 55개 사업 87개소에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분야별 육성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식량작물분야는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보급시범, 벼 우량종자 안정생산 시범, 새기술 보급 종합시범사업, 탑라이스 생산단지 육성, ▷환경농업분야는 친환경 소득원개발시범, 기능성 쌀 친환경단지조성, 웰빙농산물생산 유기재배시범, ▷경제작물분야는 서산6쪽마늘 생력화 및 상품성 향상시범, 신품종 생강 종구증식 시범, 고추 터널 관비재배 단지시범, 시설원예 연작장해 예방시범, ▷특화작목분야는 수정란이식 한우개량시범, 슬러리 제거 균질액비시범, 과원 늦서리피해 예방시범, 버섯액체 종균배양시범, 로열티경감 국내육성 신품종보급, ▷생활기술분야는 환경친화형 농촌 주거모델시범, 전통 테마마을 시범, 자원식물이용 상품화 시범 등이다. 또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상과 같은 시범사업 홍보를 통하여 우수한 농업인을 선발 0000000지원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범사업 신청자격은 3년이상 해당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