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오랜 숙원사업이 서서히 불붙기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기업유치보다는 서산의 미래를 위한 선택적 기업유치를 통해 쾌적한 서산건설에 기본 바탕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이다.
이런 과정에서 시가 추진해 온 바이오 웰빙 특구지정 계획이 대표적인 예이다.
서산 바이오 웰빙 특구지정은 지난 2006년 국무조정실 주관 태안기업도시 지원 관계부처 회의에서 시 농지전용을 불 수용한다는 정부 방침이 걸림돌이 되어 지금까지 표류상태로 있었던 것.
특구 지정이 가시화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로 서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직한 지역혁신사업단 발족 이후 특별 전담팀 개설과 유상곤 시장의 지휘 아래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지난 1월 28일 경제부총리가 주관하는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특구제도의 목적과 국내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에 따른 최대 걸림돌이 해결되었다고 지난달 31일 서산시가 밝혔다.
서산시는 또, 농림부에서 효율적인 영농을 위하여 부남호와 연접한 사유토지 약 140여만㎡를 대체토록 농림부가 제시한 조건에 대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하여 선특구지정을 2월 말까지 완료하고 특구토지이용계획은 특구지정 후 1년 이내에 제출 특구위원회의 승인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정부조직개편 및 재정경제부의 선특구지정 불가방침으로 올 하반기에는 특구지정승인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구지정의 선결과제 중의 하나인 부남호 연접 사유토지 소유자 약 1000명에 대하여 3분의 2 이상의 토지사용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해당 토지들은 주말농장을 위해 현대로부터 분양을 받은 외지인들이기 많아 시일이 장기간 소요되고 협상의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토지사용 동의를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 조기에 토지사용동의를 이끌어내 특구지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 및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목적으로 신년과 더불어 지역혁신사업단을 발족하고 서산발전을 위해 공을 세운 공무원에 대하여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조직에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