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7 정선토속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음식여행’이란 주제로 펼쳐지며,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누름막국수, 강냉이농군죽, 곤드레나물밥, 감자붕생이밥 등 정선만의 다양한 토속음식 304가지를 선보인다. 토속음식 먹거리 전시·판매장은 물론 두부 등 토속음식 만들기 시연 및 체험, 산촌놀이 체험, 화덕 구이장 운영, 벚꽃길 걷기, 올챙이와 개구리 운동장, 노래자랑 등 다양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선토속음식축제는 폐광 이후 쓰러져가는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북평면 주민들이 모여 준비한 축제로 옛날부터 전해져 오던 304가지의 토속음식을 발굴해 2012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정선 토속음식 304가지 메뉴는 어려운 시기에 조상들이 즐겨 먹던 향토 음식들로 삶의 애환이 서려있고 깊은 맛과 조상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한편, 토속음식축제가 열리는 북평면에는 정선만의 맛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토속음식을 테마로한 맛 전수관 및 이야기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은 토속먹거리 전승·보전과 육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봄철 대표적인 나물 ‘생고사리’는 5분간 데친 후 그 물을 버리고 4번 이상 깨끗한 물을 바꿔가며 12시간 담가야 독성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고사리의 독성물질인 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를 조리 전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조리법을 찾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광주 근교에서 채취한 고사리를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예전에는 고사리를 주로 말려서 저장했기 때문에 조리 전에 충분히 삶고 우려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독성물질이 대부분 제거된 상태로 먹을 수 있었지만 최근 고사리를 직접 채취해 가정에서 말리지 않고 바로 냉동보관한 후 먹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생고사리는 5분만 데쳐도 함유된 독성물질이 60% 이상 제거됐다. 남은 물질도 3분의 2는 열에 의해 이미 발암성을 잃은 테로신 B(Pterosin B)라는 물질로 전환되는 등 고사리의 독성물질은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데친 후 여러번 물을 갈아 12시간 담가두면 독성물질이 최대 99.5% 이상 제거됨에 따라 데치는 시간보다는 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0일 와카야마현 나카다(中田)식품을 돌아보며, 나카타 요시아키(中田吉昭) 대표이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나카다 식품은 지역 매실을 가공해 110여 종의 제품을 생산·유통·판매는 물론 체험관광도 진행하는 매실 6차 산업화 기업이다. 이번 순방에는 전남 소재 기업인 보해양조·청매실농원·다압매율영농조합법인·순천매실 대표자와 광양하이텍고 교사가 동행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을 개최한다. 제5대 집행부는 이홍기 상임대표를 필두로 이성희 전국새농민회 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 회장, 유정임 한국농식품CEO연합회 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 안양호 한국관광농원협회 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이 운영위원으로 취임한다. 또한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협회 회장이 감사로 나선다. 취임식은 28단체 및 단체장 소개, 이임단체장 공로패 및 기념품 전수,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소개, 상임대표 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대선농정공약검증단 출범식, 우리농업 사이버홍보단 위촉 및 시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서는 제19대 대선 농정공약 검증단 출범식을 갖고, 대선 후보들의 농촌 ·농축산업 관련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이홍기 상임대표는 “각당에서 지키지도 못할 농업정책 공약들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대선농정공약 검증단을 구성해 각당의 농식품정책을 검증하고 지킬 수 있도록 촉구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농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미국에서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요리법 설명서로 구성된 밀키트(Meal Kit)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활용해 한국 식품의 미국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2012년 ‘블루 에이프런’이 처음 선보인 밀키트 배달 사업모델은 지난해 미국내에서 15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요리방법이 소개된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요리방법을 찾아보고 장을 봐서 식재료를 손질하는 시간 없이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판매되는 밀키트는 유명 요리사와 협업을 통해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레스토랑에서 맛볼만한 특별한 요리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비자는 밀키트를 온라인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방식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배송받거나 그로서리 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웹사이트에서 배송 횟수와 원하는 메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마켓리서치닷컴은 미국 내 밀키트 배달업체는 150여개가 존재하며 향후 몇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7일 무안군 삼향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견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은 이날 동물위생시험소 예찰검사에서 H5항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농장 이동제한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하고,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1만4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농협 공동방제단 및 군 보유 소독차를 동원해 발생지역을 집중 소독하는 한편, 심의를 통해 3km내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범위에는 산란계 6만9000여마리를 키우는 농장이 한 곳 더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친환경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강문화장터’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여의도·뚝섬·망원·반포 등 한강공원 4곳에서 열린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강원도(춘천·원주·강릉·속초·홍천·평창·정선·양구·인제·고성·영월)와 경기도 여주시, 인천시 강화군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등 한강유역 16개 자치단체와 함께 한강공원 곳곳에서 한강문화장터를 순회 개장한다고 밝혔다. 장터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쌀·배추·육류·과일·채소·가공식품 등 지자체 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떡메치기, 통엿 만들기, 주목나무 팔찌 만들기, 더덕까기 체험 등 각 지역 전통문화 행사를 병행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을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나루역 3번 출구 앞에서는 강원도 전역의 생산 농가(30개소), 여주시(3개소), 강화군(2개소)의 자치단체와 세빛섬 친환경 문화장터(20개소)의 합동장터를 연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편, 한강문화장터는 한강유역 지자체의 특산물뿐만 아니라 전통문화·행사 등을 서울 한강으로 유치해 ▲서울과 지방이 상생발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농산물에 대한 합리적 소비문화 조성 및 우리 농산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소비자 교육이 지역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2017년 농식품 스마트소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스마트소비 사업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원산지 표시제도 홍보, 농·소·정 간담회 등 총 3개 과제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 소비 전과정에 대한 집합교육, 현장체험 및 지역농산물 요리대회 등을 개최했다. 2017년 농식품 스마트소비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원산지표시제도 정착, 안전 농산물 소비자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지역 소비자의 역량 제고 및 합리적 소비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된다. 일반 시민 및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관련 교육 10회(4300명), 원산지 표시제도 교육 8회(1600명), 원산지 표시판 제작(1000개), GAP 제도 교육 및 캠페인 3회(1600명), 농·소·정 간담회 3회(120명) 등 4개 과제로 확대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4000만원으로 국비와 시비 각각 2000만원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말 관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포항수산물유통센터가 6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도·시의원, 지역단체장, 수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점식을 가졌다. 포항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점식에는 고사제,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커팅식 순으로 실시됐으며 포항수산물유통센터 준공에 기여한 유공포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포항수산물유통센터는 포항수산업협동조합에서 직영하며 1층 자연산활어판매장, 2층 회식당, 3층 회의실, 5층 휴게시설을 겸비한 5층 규모의 다목적 복합공간이다. 바다와 포스코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경관시설을 자랑하며 KTX와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으로 늘어난 관광객들에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최대의 활어 판매장인 포항수산물유통센터의 개점은 동해안 최대의 수산물 생산지이자, 최대의 수산물 유통거점지로서 지속발전 가능한 새로운 포항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 수박이 8년 연속, 고창 복분자 선연이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대한민국의 산업·지역·문화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다면평가해 국가브랜드를 선정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해당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다음 20일 동안 국내 소비자 2만4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항목을 온라인 소비자 조사와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 브랜드 부문에서 고창 황토배기 수박이 8년 연속, 고창 복분자 선연은 7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대표 농산물임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고창황토배기 수박은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1인 가구와 핵가족 증가에 맞춰 작은수박을 출시하는 등 시장 대응이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 받았고, 고창 복분자 선연은 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