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 확산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정부의 오골계 관리·감독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은 5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번 AI 진원지로 오골계 농장이 지목되고 있는데 이는 그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오골계의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회장은 오골계는 일부 종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등재돼 있고, 문화역사 전통 속에 내려오는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다고 꼬집었다. 가금류 중 토종닭은 토종닭협회, 산란계는 양계협회, 오리는 오리협회 등 관련 협회와 기관이 있어 사육·유통 현황 등을 파악하고 관련 산업을 컨트롤 하고 있으나 오골계는 그 어떤 범주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전국 전통시장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하림 등 대기업에서도 일부 유통함에도 그간 관리에는 소홀했다는 것이다. 관련 협회만 부재한 것이 아니라 현행법상 오골계는 닭으로만 구분돼 있을 뿐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동물’에도 빠져있다. 문 회장은 “관리 주체가 불분명해 향후 법령 정비로 오골계 등 기타 가축에 대한 범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AI 재발생으로 인해 정부와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문정진 토종닭협회 회장, 김종갑 가금산업발전협의회 고문 등이 AI관련대안·대책을 협의 후 토종닭 소비촉진을 위해 토종닭 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를 승인하고 본격 조성작업에 나선다. 시는 서구 금곡동 457 일원에 26만1000㎡ 규모의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식품단지개발(대표이사 이현호)에서 신청한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안)을 5일 승인 고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푸드파크는 인천시에 산재되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집단화 시킨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이다.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식품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안전 선진시스템 HACCP시설을 통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 특화단지로 조성해 국내·외 식품 시장 개척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문화 공간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식품 품질연구 및 해외 바이어의 상담 시설을 갖춰 대규모 구매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식품 업체 간 정보 및 기술력 공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시설 현대화로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푸드파크는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 사회복지협의회에서 푸드뱅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CJ제일제당이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식품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 한 명 당 선물세트 한 세트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전국 11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므로 기부량은 최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의 선물세트를 연간 평균 2만개 가량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고추장, 된장,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 결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도 늘어나고 반응도 긍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이 다양한 기부방법을 모색해 식품 1위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 체리마을에서 오는 10~11일 이틀 동안 ‘제8회 갑산 체리축제’가 열린다. 갑산 체리마을은 충북도 ‘체재형 녹색 주말농장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3300㎡ 부지에 건물 5동과 농장 1650㎡가 조성됐다. 체리축제는 체리사랑노래자랑, 체리빨리먹기, 체리수확체험, 체리알뜰판매장터 등 방문객이 다채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갑산 친환경 체리는 5월말에서 6월말까지 1개월간 수확하는데 이 기간 농장을 방문하는 구매자들이 일시에 몰려 체리를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최근 인기 농산물이 됐다. 올해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당 2만원이다. 신홍인 갑산체리축제위원장은 “체리는 개화 후 50~70일이 지나면 수확하기 때문에 대부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한다”며 “무농약 재배과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체리는 통풍과 임산부 입덧에 좋으며 항암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 무허가 보관창고를 운영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납품해온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노모씨 등 축산물 보관업자 3명과 김모씨 등 판매업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 3명은 2013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에 무허가 창고를 운영하면서 임대료로 매달 4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무허가 창고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원산지 등 필수정보가 표기되지 않은 축산물 220kg이 보관돼 있었으며,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전량 압수·폐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 등 판매업자들은 무허가 냉동 창고인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구청의 축산물 점검을 회피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십 년 전부터 관행처럼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되나 구청의 감시를 받지 않아 불량 축산물이 언제 어디로 얼마나 유통됐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매일유업이 ‘매일두유 99.89의 21일 자신감 다이어리’ 발간을 기념해 3일 매일두유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서현을 초청해 미니 토크쇼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몸의 밸런스를 지키는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서현을 멘토로 선정하고, 21일 동안의 건강한 식습관을 기록하는 21일의 자신감 다이어리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설탕 0%의 ‘매일두유 99.89’와 함께하는 서현의 건강한 몸매 비법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 날 행사장에서 서현은 특유의 맑은 매력을 드러내며 무대 위에 등장했다. 매일두유 99.89를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청순하면서도 건강한 자태를 뽐내 현장에 참석한 많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설탕 0%의 매일두유와 함께한 아름다운 몸매는 남성 팬들은 물론, 워너비 몸매로 꼽히며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매일두유와 서현의 미니 토크쇼에서는 설탕 0%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하고, 매일두유 99.89의 ‘21일의 자신감 다이어리’ 제작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다이어리는 행동이 습관으로 바뀌는 21일 동안의 건강한 식습관을 기록하고,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사실상 종식됐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두 달 만에 또다시 제주와 군산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정부가 AI 방역체계를 ‘평시’로 전환한지 하루 만에 AI 의심사례가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 제주시 한 주택에서 기르던 오골계 일부가 폐사하는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H5N8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5일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의심사례가 발생한 농가의 농장주는 지난달 말 제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오골계 5마리를 구매했고, 이틀 뒤 5마리가 모두 폐사했으며, 이어 2일 기존에 키우던 토종닭 3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당국에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역학조사 결과 폐사한 오골계는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농가에서 유통됐으며, 이 농가 역시 AI 양성반응이 나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산 농가는 오골계와 토종닭 혼합 1만53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의 병아리 일부를 지난달 26일 제주지역에 판매했다. 가축방역관의 긴급 확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란법 시행으로 한우 농가 숫자가 20만에서 10만으로 반토막 났다. 어려움에 빠진 축산 농가를 살리기 위해 국내 농·수·축산물은 김영란법에서 예외로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어려움에 빠진 한우 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김영란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농민은 농민대로 사업가는 사업가대로 국민들 각자 맡은 일터가 잘되기를 기대하며 대통령의 공약에 초점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2일 본사 회의실에서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사회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함께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 우영기 한우농장주를 만나 지난해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이후 한우농가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한우 산업 이대로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양향자: 한우가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인가?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이하 김홍길): 대한민국 축산 농가의 비중을 보면 12만 축산 농가중 한우 농가가 10만 농가를 차지하고 있다. 소득에서는 한우가 50% 가까운 소득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양향자: 김영란법 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에 나선다. 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싸고 불친절한 식당을 여행 시 불만사항으로 꼽기도 한다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을 식당이라면 음식의 맛이 좋아야 함은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 입식좌석 확보, 위생적인 홀 및 주방환경, 청결한 화장실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위생상태, 입식좌석 등의 선정기준을 적용해 최종 5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친절하고 위생적인 식당을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북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맛고장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되면 전문식당 현판부착, 전라북도 및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식당 정보 게시, 안내판 제작 및 홍보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요건은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식당, 8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 주차공간 확보, 최근 2년 내 영업정지 행정처분 이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