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는 14일 “제너시스 비비큐가 잇따라 가격을 기습 인상하면서 소비자에 안내 고지는 전혀 하지 않았고, 육계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육계가격은 꾸준히 하락했다”며 “설득력 없는 기습 인상은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비비큐가 지난달 1일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데 이어 지난 8일 다시 20여개 품목을 가격을 올렸다”며 “최근 3년간 신선닭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인데 이는 치킨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가맹점 임차료, 인건비 상승 문제 등을 가격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비비큐 손익계산서 분석결과 2014년 대비 2016년 매출액은 1913억원에서 2197억원으로 약 1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14년 21억원에서 2016년 191억원으로 806.0% 대폭 증가했다”며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태도에 부당함을 느끼며, 제너시스 비비큐는 기업의 윤리성이 부재한 것으로 보여 소비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제너시스 비비큐가 2017년 5월 1일 10개 품목 가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오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직거래장터 ‘G푸드 아울렛 2017’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홍보위주 농업박람회에서 벗어나 경기농특산물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판매 위주의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올해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과 우수농특산물을 파격적인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깜짝 세일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현장 ‘G푸드 프로모션 프라자’에서 열린다. 고려인삼연구의 고려흑삼정골드, 금빛농장의 상황버섯, 송이뜰농장의 노루궁뎅이버섯가루 등을 하루 5번(11시, 13시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 매일 20~50% 할인 판매하며, 농가대표상품도 시음·시식과 병행해 20~4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창업의 선두주자 푸드트럭‘ 9대가 참여한 푸드트럭 스트리트를 조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농산물 구매 후 방문객들의 먹거리까지 챙겨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푸트트럭에서는 스테이크, 닭강정, 새우구이, 불초밥, 와플, 아이스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조기재배한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신소득원 발굴과 경지 이용률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찰옥수수 조기재배’가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3년 전부터 찰옥수수 조기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면적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1ha에서 올해는 2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며 틈새 소득작목으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찰옥수수 조기재배는 2월 초 포트육묘를 키워, 3월 초 정식 후 부직포를 이용하여 재배한다. 주 품종인 찰옥수수 ‘미백2호’는 10a당 수확량은 4500개, 상품율은 65%이상으로 수량성이 높으며 맛도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좋다고 군은 소개했다. 특히 이렇게 한 달 이상 일찍 수확하는 찰옥수수는 7∼8월에 출하되는 노지재배 찰옥수수보다 개당 3~4배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에 따른 농가 소득도 약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재배 찰옥수수는 육묘기간이 짧고 생육관리가 수월해 농가들의 노동력 부담이 적다”며 “앞으로 옥수수 수확 후 콩, 들깨 등 2~3모작 작부체계를 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건천휴게소(경부선 부산방향)에서 국내에서 육성된 양송이버섯 신품종 품평회를 갖고 자체 개발한 갈색양송이 신품종을 활용한 ‘양송이우동’ 시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내 품종 양송이버섯을 육성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해 국내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골든시드프로젝트란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해 종자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신 연구개발 사업이다. 도는 이날 국산 양송이품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한’, ‘새도’ 등 흰색양송이버섯과 갈색양송이 ‘호감’을 전시했고,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품종보호 출원 예정인 갈색양송이 신품종 2종을 소개했다. 특히 갈색 양송이버섯은 흰색종에 비해 항산화성이 높고, 풍미가 좋아 향후 양송이 소비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휴게소 대표 음식인 기존 우동에 갈색양송이를 고명으로 얹어 차별화된 ‘양송이우동’을 상품화할 것을 경주 건천휴게소(부산방향)에 제안했다. 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분말 형태의 ‘아로니아 식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기존 식초의 기능과 성분은 유지하면서, 건조기의 최적 조건을 적용해 아로니아 고유색과 기호성을 살린 아로니아 분말 식초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별도의 조리 과정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충북의 대표 특산품인 아로니아는 다량의 안토시아닌과 폐놀산류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항염증·항당뇨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유의 ‘떫은 맛’ 때문에 농축액·즙·건조분말 등 가공제품으로 보급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4년 이후 아로니아 잼·식초·와인, 대추아로니아 혼합잼 등 4건의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 등록했고, 계약을 통해 20여 곳의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엄현주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아로니아 수확철인 8월이 다가오면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아로니아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품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의 아로니아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름철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시는 여름철은 기온·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해 위생관리 소홀로 생겨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여름 휴가 및 나들이 등으로 축산물 수요 급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축산물 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축산물가공업 235개, 식육포장처리업 282개, 축산물판매업 3398개, 보관업 25개, 운반업 87개소가 있다. 이중 축산물가공업은 식육가공품(햄, 소시지, 건조저장육류, 양념육 등), 유가공품(우유, 발효유, 치즈 등), 알가공품(난황·난백·전란액, 훈제알 등)을 생산하는 영업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관내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별해 실시하며 점검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구에서 위촉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인 훈제제품, 햄·소시지, 유제품 등 즉석 섭취가 가능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비에 의존하는 농업 특성상 가뭄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큰 재앙이었다. 따라서 기우제는 조정으로부터 자연마을에 이르기까지 나라 전체가 지내는 가장 큰 행사였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서산 간척지역에서도 기우제를 지냈다. 이 지역은 가뭄뿐만 아니라 담수호 염도가 높아 물을 대더라도 심어놓은 모들이 다 타들어 가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들어봤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일원에서 논농사를 짓는 농민 유영철 씨는 “약 4년간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 심어놓은 모가 모두 말라죽어 가고 있다. 게다가 담수호의 물을 끌어다 대더라도 물이 너무 짜서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이곳 250여만 평의 논은 모두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황무지로 전락할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씨에 따르면, 서산 B지구 담수호는 현대건설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담수의 염도가 높아 물을 끌어다 쓰더라도 모들이 높은 염도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관리 주체를 현대건설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이관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경상남도는 지난 3일 양산에서 고병원성 AI가 1건 발생하고, 9일과 10일 고성에서 AI 의사환축이 2건 발생한 가운데 AI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현황은 의심농장을 포함해 35건이며, 180농장의 18만4923수가 살처분됐다. 경남도는 3개 농장 1343수를 살처분했다. 도는 양산·고성 AI 의심농장에 신고가 접수된 농장 간이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해당 농장은 24시간 이내 살처분을 완료하는 등 1차 AI 감염원 전파에 신속하게 대응해 AI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양산 AI 발생농장의 경우 AI 진원지인 전북 군산 종계농장에서 과거 가금을 입식했거나 거래했던 가금거래상인 등 14농가(이중 1농가 AI 발생)를 파악, 발생당일인 3일 즉시 가금류 전두수를 수매·도태 처분하는 등 AI 선제적 방역조치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도는 인근 농가로의 AI 2차 전파를 막기 위해 3km내(보호지역) 가금류 전두수를 적극 수매·도태(양산 54농가 4984수, 고성 42농가 726수) 처분하고 있다. 고성군의 경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이하 소협)는 12일 “기업들이 가격인상 원인으로 제시하는 주요 원재료비 인상, 인건비 상승 등은 실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런 기업들의 꼼수 인상에 대해 정부는 가격담합, 과점시장에서의 가격 동조화 현상 등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회 분위기 편승에 따른 가격 인상은 없어야한다”며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권익을 위해 물가감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협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등이 회원으로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7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였고, 2016년 하반기 0.5∼1.5%를 오르내리던 소비자물가 증감률은 17년 1월 2.0%까지 상승, 3월에는 2.2%까지 치솟으며 4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하였다. 19대 대선, 5월 황금연휴 등의 혼란한 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닭고기·돼지고기·계란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6개는 가공식품, 신선식품 3개, 일반공산품 1개였다. 가공식품은 스프(7.6%)·즉석우동(5.4%)·된장(3.4%)·식초(3.0%) 등이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닭고기(11.9%)·무(5.3%)·고구마(2.7%), 일반공산품은 구강청정제(6.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11.9%)와 더불어 돼지고기(2.5%)와 계란(0.9%)도 전월에 비해 가격이 올랐으며 이들 품목은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9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일반공산품은 1개였다. 신선식품은 오이(-24.2%)·대파(-19.6%)·양파(-19.6%)·배추(-19.2%)·호박(-18.8%)·갈치(-14.2%)·감자(-10.5%)·당근(-9.7%) 등이 하락했고, 일반공산품은 치약(-7.5%)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가격을 보면 된장·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