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올림픽 개최 지역 대표 자연·사찰음식을 미국에 소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지원에 나섰다. 도는 ‘Korea Festival PyeongChang Week in New York’ 행사 첫날인 22일(뉴욕 현지시간)우리나라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뉴욕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뎅(Le Bernardin)’에서 NBC, 뉴욕타임즈, Food & Wine, Bon Appetit 등 미국의 40여개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 감자, 메밀 등으로 만든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 음식을 소개 했다고 밝혔다. 정관스님은 2015년 10월 16일자 뉴욕타임즈에 ‘철학자 쉐프(Philosopher Chef)’로 소개돼 명성을 얻었으며,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사가 제작해 지난 2월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한 ‘요리사의 식탁(Chef’s Table)’에도 출연해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요식업의 오스카상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2003년 미국 최고 세프로 선정됐고 미국에서 현재 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과징금 기준을 2배 높이는 등 백화점·대형마트 갑질 근절에 나섰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율 인상, 자진시정·조사 협조 감경률 축소, 과징금 감경 기준 구체화 등을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다음달 12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과징금 부과 기준율이 현행 30~70%에서 60~140%로 2배 높아진다. 지난해 6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기준 금액을 납품 대금에서 법 위반 금액으로 변경했으나 제재 수준 약화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과징금 부과 체계의 합리성을 유지하면서 법 위반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과징금 부과 기준율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법 위반 행위의 중대성을 약함, 중대, 매우 중대로 나눠 각각 30%, 50%, 70%이던 과징금부과 기준율을 60%, 100%, 140%로 끌어올렸다. 자진시정·조사 협조 감경률은 인하한다. 현재 법 위반 행위를 자진시정한 경우 50%, 공정위 조사에 협조한 경우 30%까지 과징금 감경이 가능하다. 자진시정의 경우 50% 감경률은 공정거래법(최대 30%)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세계 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tarbucks)에 하동녹차 100t을 납품키로 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녹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살균시설을 도입해 가루녹차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하동군은 22일 오후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국내 식품업체 관계자, 박성연 하동차생산자협의회장, 차 생산농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차 살균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녹차 살균시설은 105∼150℃의 고온에서 녹차를 단시간에 살균하는 증기살균시설로, 원료의 색·향·미 등 품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간당 600ℓ의 처리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 시설이다.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살균시설은 고압증기살균기, 조분쇄기, 원료저장탱크, 건조냉각기, 제품회수장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서 살균된 녹차는 최근 도입한 16조의 분쇄용 맷돌을 거쳐 가루녹차로 만들어진다. 군이 이번에 녹차 살균시설을 도입한 것은 최근 세계적인 차 소비행태가 음용차 중심에서 식품첨가용으로 변화하면서 일반세균·대장균·진균 등 미생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가정간편식 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가정간편식 취급업소를 점검해 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혼밥족과 청소년, 직장인의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선호 경향을 반영해 실시됐다. 도와 시군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교차단속을 실시, 총 791개 업소를 점검해 19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가정편의식품 제조업소의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 19건도 수거해 검사 진행중이다. 위반유형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건, 건강진단 미실시 8건, 유통기한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 1건, 표시기준 위반 2건, 기타 2건 등이다. 전체 점검업소 791개소 대비 2.4%로 전반적으로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6건으로 하절기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개월 이내에 위반업소 재점검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하절기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점기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가정간편식 취급 업소의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른 더위와 함께 다가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대구에서 3년만에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 동구 한 가금류 거래상인이 사육중이던 토종닭 간이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번 고병원성 AI 의심축은 농림축산식품부 ‘가금거래상인 가금·계류장 환경시료 일제검사’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가금 거래 상인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 중에 확인 된 것이다. 해당 농가는 5월 말 밀양 소재 농가에서 토종닭 250수와 오리 50수를 구입해 일부는 전통시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의심농가에서 키우던 닭 160마리와 오리 22마리를 살처분 및 매몰조치 했다. 또한 관리지역인 반경 500m 안에 있는 2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가금류 14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했고, 3km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선제적 살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으로 판매된 토종닭에 대한 유통경로 조사를 위해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해당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확진에 대비해 대구시는 22일 오전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연창 경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 이 총리는 21일 강정고령보와 매곡정수장을 시찰하고 녹조발생 현황과 정수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하는 등 첫 공식 지역방문을 가졌다. 강정고령보에서는 안병옥 환경부차관으로부터 4대강 6개보 개방 및 녹조발생 현황을,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으로부터 강정고령보 운영 및 녹조발생 현황을 각각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에서 채수 등을 통해 녹조상황을 점검하고 보 개방상황과 어도(魚道)를 시찰하는 등 현장밀착 점검을 했다. 매곡정수장에서는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시찰하는 등 시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먹는 물 관리상황과 수질관리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국무총리의 첫 지역현장 방문을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요 현장을 동행하며 지역의 현황과 건의사항을 상세히 전했다. 방문 현장이 수질환경 및 시민들의 먹는 물 문제와 관련돼 있는 만큼 대구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등을 건의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안동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영풍석포제련소 봉화군대책위원회·태백시 영풍제련소 유치 반대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포제련소 원인 추정, 안동댐 상류 조류 떼죽음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낙동강 상류인 경북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일대는 왜가리·백로 등 새 집단 번식지인데, 최근 4월말 경부터 하루 10여마리 이상씩 떼죽음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그간 중금속으로 오염된 댐 상류 실태를 외치고 물고기와 새 떼죽음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달라고 아우성 쳐봐도 관계기관들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오직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4월말부터 50여일동안 약 300마리의 새 폐사체를 수거했다. 현재 봉화군 석포면에서 안동댐 상류까지 흐르는 낙동강 주변에는 물고기가 죽어 말라 비틀어져 있거나 물속에서 썩어 둥둥 떠다니는 등 그야말로 ‘죽음의 강’ 수준”이라며 “낙동강 물은 1300만 영남인이 식수원으로 삼는 생명수인데 모든 관계기관과 환경 당국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일부 하천 바닥에서는 검붉은 기름띠가 이뤄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식용곤충 요리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2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2017 향食대첩’을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한국곤충산업협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맛있고 건강하며 안전한 식용곤충 메뉴개발 경연을 통한 소비확대와 곤충요리 대중화 방향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는 ‘경남 향토음식과 식용곤충의 만남’ 주제로 도내 시군음식연구회, 곤충연구협회, 생활개선회 회원으로 구성된 12팀이 경연에 참가했으며, 식용곤충메뉴 조리과정과 접시에 담아내는 스타일링 등 결과물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최달연 농업기술원 과장(6차 산업 전문가), 장은실 농업기술원 담당(향토음식 전문가), 정계임 일신외식연구소 소장(조리명인), 백유현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식용곤충 전문가), 장윤석 한국곤충산업협회경남지부 지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이 했다. 심사위원단이 각 팀별 요리에 대하여 5개 항목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 심사위원 전원의 점수를 합하여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순위를 결정했다. 경연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농산물 거래의 45%를 차지하는 도매시장 대형 법인과 농산물 유통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하는 등 도내 농산물의 전국유통 확대에 나선다. 업무 협약식은 오는 22일 원주 오크밸리 스키리조트에서 강원도 주관하에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서울, 대구,대전, 광주, 부산 도매시장 등 전국 21개 대형 도매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원도 원예농산물 생산액 1조1000억원 중 도매시장은 5000억원, 비율로는 45%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품질 청정농산물이 전국 시장으로 확대 유통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방지효과와 함께 농산물 가격결정에 영향이 큰 도매법인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도내산 농산물 판매 주도권을 확보(선점),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동안 ‘강원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도 개최한다. 도내산 우수 식재료 판로확보를 위해 국내 대형 유통 외식업계 바이어들을 초청해 1:1 상담회, 품평회 및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유통기한이 100일이나 지난 계란을 사용해 와플을 만들거나, 일반계란을 영양이 뛰어난 목초란이라고 속여 팔아 부당 이득을 취한 식품제조가공업자와 식용란수집판매업자를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계란 취급 식품제조가공업체, 구이란 등 알가공업체, 식용란수집판매업체 66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87개 업체를 적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계란 값 상승으로 인한 부정 유통과 불량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단속 예고 후 경기도 특사경 24개반 539명을 투입해 진행됐다. 단속된 87개 업체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 29개소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20개소 ▲미신고영업 19개소 ▲유통기한경과 계란 사용 4개소 ▲허위과대표시 4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기준규격 위반 등 기타 11개소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광주시 소재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유통기한이 100일 가까이 지난 계란을 사용해 와플 반죽을 만들어 전국 30여개 매장에 납품하다가 적발됐다. 구리시 소재 B업체 역시 카페나 베이커리에 납품되는 빵을 제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