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터지지 않는 노른자’… 청양군, 유황수 먹인 축산물로 농가 소득 증대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원적외선 유황수 공급에 의한 양축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축산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독된 유황이 첨가된 유황수 급수장치를 통해 음수로 한우나 산란계에 공급하면 한우는 면역력이 강해져 설사가 80% 가량 감소하고, 출하한 소는 95%가 1등급 이상 나왔다. 또 유황수를 먹은 닭은 폐사율이 감소하고 계란은 노른자의 색이 선명하고 탱탱해서 노른자를 손으로 집어도 터지지 않을 만큼 조직이 치밀하다. 뿐만 아니라 닭진드기도 95%나 감소했다. 유황은 인체 내 다량 생체 원소인 수소, 산소, 나트륨 등 14종류 중 8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유해물질 및 각종 농약과 항생제 등의 오염에서 해방시키는 해독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 청정 칠갑산 고품질 축산의 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영록 농식품부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내일은 ▲사랑에 투자하는 도시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 ▲평화에 투자하는 도시의 얼굴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강산이 변하는데도 10년, 내 삶을 바꾸는데도 10년이 걸린다. 10년 혁명은 내 삶을 바꾸는 대전환이며, 내 삶을 바꾼 첫 번째 도시 서울의 완성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동경, 파리, 런던을 뛰어넘는 세계최고의 삶의 도시로 단단하게 설 것”이라며 “서울의 10년 혁명은 여러분과 함께일 때 이룰 수 있다. 내 삶을 바꾸는 행복한 여정으로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신년사 전문>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지난해 우리는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이게 나라냐?” 라는 촛불광장의 열망이 대한민국을 바꿨습니다.정권교체는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상식의 승리이고, 미래의 승리였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2018년 새해가 열렸습니다.문재인 정부는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 국민의 삶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도, 주방문화개선 공로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개방형 주방시범 사업 등 주방문화개선에 힘쓴 공로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약처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식품안전관리, 주방문화 개선 등의 사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개방형 주방 시범사업 ▲나트륨 저감화 사업 ▲남은 음식 포장용기 지원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앞치마·위생모 지원 ▲주방문화개선 캠페인 등 식품위생 수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전국인삼요리 경연대회 개최, 나트륨 저감화 및 식품안전진단 컨설팅, 어린이 식생활안전 교육, 나트륨 줄이기 및 식중독 예방 범도민 캠페인 전개 및 관련 홍보물 제작·배포 등 다양한 특수 시책을 추진한 공로도 인정됐다. 특히 지난달 도내 외식업 단체와 시·군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음식문화 개선 평가 토론회를 개최, 음식·주방문화 개선 사업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 발굴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성과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군산시, 특산물 활용 대표음식 ‘해물보리비빔밥·해물보리칼국수’ 개발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이 시 대표음식으로 해물보리비빔밥과 해물보리칼국수 2종을 개발해 음식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성산면 금강휴게소에 소재한 남촌칼국수에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기관인 군장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종성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은 대표음식 개발 과업 수행의 연구용역 결과 등을 보고하고, 심의위원 등 45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 대표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서는 시 대표음식 개발과 관련해 용역기관을 통해 군산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와 해산물을 활용한 ‘해물보리비빔밥’과 ‘해물보리칼국수’의 메뉴를 개발했으며, 이후 개발된 메뉴를 취급하는 대표음식 지정업소 모집을 통해 남촌칼국수(성산면)와 서진해물곱돌솥밥(신창동)을 선정한 바 있다. 2종의 메뉴 중 해물보리칼국수는 시중의 보리면에 비해 보리 함량이 높았고 이로 인해 밀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두 메뉴 모두 순수한 해산물로 맛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 부추, 수출길 물꼬 텄다… 국내 최초 일본 수출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친환경 하동부추가 국내산 부추 최초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위파머와 농협 경남본부 산하 NH무역이 하동 땅새미 부추 6t(한화 1800만원)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지난 25일 위파머에서 전량 선적했다. 이번에 선적된 하동부추는 지난 26일 부산신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항한 뒤 오사카의 3대 라면 요식업체의 하나인 ‘카무쿠라(KAMUKURA)’의 라면 고명용으로 사용된다. 하동부추가 해외에 수출된 것은 국내산 부추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현지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수출물량을 확대하기로 해 국내산 부추 생산량 증대에 따른 소비부진 및 가격 하락의 타개책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내산 부추는 올해 기상장애 요인이 없고 재배기술 향상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당 가격이 이번 수출가격 3000원보다 휠씬 낮게 형성되고 있다. 현재 하동에서는 도내 최대 부추산지인 옥종면을 비롯해 북천면, 적량면, 양보면, 진교면 등 7개 읍·면 80여 농가가 비닐하우스 730동 5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청년창농은 경북도에서”… 창농 아이디어 수상자에 자금 등 기반 지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26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2017 경상북도 청년창농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자금 등 창농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10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농산업 분야에 기존과 차별화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농업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대상별분야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창의성, 사업 적합성, 창농 의지와 구체성 등에 중점을 두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 3건 등 총 6건을 최종 선발했다. 경북도는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 청년 농산업창업지원센터 보육 기회 제공, R&D 과제 및 도 정책 참여, 창업 시 창농 자금 지원 검토 등 창농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도심 속 정미소(RPC)를 통해 갓 도정된 쌀을 15일 단위로 소포장 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도, 먹는 물 안전성 확보… 세균 부적합·법령 미이행 샘물업체 적발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도는 관내 샘물 개발, 먹는 샘물 제조 및 유통·판매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 점검을 실시, 2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먹는 샘물 정기 점검은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 제품 생산·유통을 막아 도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실시 중이다. 대상은 샘물 개발 및 먹는 샘물 제조업체 6개와 먹는 샘물 유통·판매 전문 업체 4곳 등 총 10곳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먹는 샘물 제조 시설 관리 상태 ▲작업장 관리 ▲수질 검사실 운영 ▲자가 품질 검사 실시 여부 ▲원료 및 용기 보관 상태 ▲직원 교육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도는 먹는 샘물 제품수 및 지하수 원수를 수거,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제품수는 50개 항목, 지하수 원수는 4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안전성에 대한 점검도 중점 실시했다. 점검 결과 수질 기준 중 저온·중온 일반세균 부적합 업체와 자가 품질 검사 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순천시, 학교급식서 유전자변형 농산물 퇴출… 먹거리 불안 해소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GMO) 농산물을 학교급식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완전히 퇴출할 계획이다. 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 발달과 학부모 안전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내년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중·고 79개교에 비유전자변형(Non-GMO)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초·중·고 전체에 비유전자변형 농산물 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전남에서 순천시가 처음이다. 유전자변형 농산물은 생산성,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분리해 다른 생물체와 재조합해 만들어낸 식품으로 그동안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시는 안전한 학교급식 체계를 강화하고 무상급식과 친환경식재료사업 일원화를 위해 지난 7월 학교급식담당을 신설하고 GMO 농산물에 노출된 5개 가공품(식용유·된장·국간장·양조간장·옥수수콘)을 우선 품목으로 선정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 8월 학교급식 가공품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영양(교)사 의견수렴과 제품전시와 시식회를 마쳤고,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거쳐 내년 3월 본격 공급한다. 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국을 꽁꽁 얼리는 한파가 반가운 이들이 있다. 바로 곳곳서 열리는 빙어·송어 축제 관계자들이다.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축제 연기·취소 사태를 겪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일찍부터 기승을 부린 동장군 덕에 축제가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 평창송어축제, 눈꽃 축제와 만나 ‘평창윈터페스티벌’ 연다 해발 700m 하늘 아래 첫 동네, 전국에서 가장 춥고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22일부터 송어축제가 열린다. 진부면 오대천 둔치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텐트낚시,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 여러 방법으로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 얼음낚시의 경우 수용가능 인원은 2000명이며 일반 1만3000원, 학생(초등학생 이상)은 1만원의 입장료가 있다. 축제 관계자는 “송어는 평균수온 7℃~13℃의 깨끗이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이라며 “평창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주홍빛 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있어 인기”라고 소개했다.낚시뿐만 아니라 눈썰매, 스케이트,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카 등 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항노화 ‘산삼수’로 사과·벼 재배… 함양군, 산삼수 농산물 브랜딩 추진 경상남도 함양군이 항노화 제품 ‘산삼수’로 농산물을 재배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함양 지리산국화주는 내년부터 관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벼 등 농산물을 경남도 항노화제품으로 선정된 산삼수로 재배한다. 자사 개발 산삼수를 함양지역 청정농산물과 접목해 브랜드화하고 적용범위 확대를 모색하는 것이다. 지리산국화주는 이를 통해 항노화 산삼과 청정함양 농산물의 이미지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리산국화주 측은 “같은 농작물이라도 품종이 다른 게 많은데 각 품종마다 브랜드화돼 있는 것이 없어서 그동안 품질이 좋아도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기능성 산삼수로 농작물을 재배해 농작물의 고품질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산삼수로 재배한 함양 농산물을 ‘산삼수 사과’, ‘산삼수 벼’ 등 네이밍을 통해 브랜드화한다는 것. 지리산국화주는 내년에 1차 시험생산을 거친 후 결과에 따라 ‘산삼수로 키운 함양농산물’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리산국화주 산삼수는 2015년 경상남도 항노화 제품으로 선정돼 경상대 산학협력단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