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맷돌 호박’ 축제와 결합 하동 대표 6차 산업화 작목으로 키운다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논두렁에 흔히 보이는 맷돌호박을 생산·가공․유통․축제가 결합한 지역의 대표 6차 산업화 작목으로 육성한다. 신소득 작목 찾기에 심혈을 기울여 온 하동군이 어려운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 발굴로 소득창출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하동군은 고전․양보면의 30여 농가로 구성된 호박작목반이 지난해 10ha의 재배면적에서 100t의 맷돌호박을 생산해 가공업체인 하동의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에 전량 납품했다고 2일 밝혔다.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은 납품받은 맷돌호박의 원물에 배즙을 혼합한 ‘넝쿨째 굴러온 늙은 호박즙’이라는 상품을 개발, 2회의 걸친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1500세트를 팔아 1억2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맷돌호박을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등 향후 수출 효자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군은 연간 200t 규모의 맷돌호박으로 호박즙을 생산하는 가공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맷돌호박은 슈퍼호박과 더불어 축제장의 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 중인 축산단체장들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축산단체장들은 “오는 3월 24일 미허가축사 적법화 기간이 종료되면 미허가축사는 사용중지 또는 폐쇄명령이 내려진다”며 “미허가축사 적법화 기한 3년 연장과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축산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축산단체들은 지난달 23일 세종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며, 30일부터는 국회까지 확대해 11일째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한우 송아지 면역력↑ 폐사율↓ ‘초유은행’ 확대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한우 송아지의 폐사율을 낮추고 면역을 높이기 위한 ‘초유은행’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초유’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분비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를 말한다. 양질의 초유는 송아지의 설사, 감염증 예방 등에 중요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면역항체)과 비타민A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우는 초유 분비량이 젖소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유를 거부하는 송아지의 경우 인위적으로 초유를 공급해야 한다. 농기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젖소농장으로부터 양질의 초유를 공급받아 품질검사와 저온살균, 냉동보관 후 필요한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원은 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초유공급 시설을 기존 안성·여주시에서 올해 평택·이천시를 추가, 총 4개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 안성과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에서 603농가 5891병을 공급한 결과, 분만 후 1개월 미만의 송아지는 폐사율이 초유를 급여하지 않은 농가에 비해 80%이상 감소했다. 또한 분만 후 3개월 이유 시 체중도 기존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패스트푸드 업체가 원가 상승과 높은 임대료, 최저임금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으나 원가분석 결과 영업이익은 증가해 가격 인상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는 패스트푸드의 가격 인상폭과 외부감사 대상 기업인 2개의 패스트푸드 업체(롯데리아, 버거킹)을 대상으로 재무제표에 나타난 매출,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등 원가를 분석해 가격인상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패스트푸드 가격 인상폭은 최대 12.7%로 나타났다. 2018년 1월 기준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최저 100원부터 최대 800원까지 가격을 올렸다. 패스트푸드의 주요 소비자층이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전세대 서민식품임을 고려한 가격 인상폭은 물가인상률 1.9%와 비교해보면 최소 2.9%에서 최대 12.7%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적했다. 문제는 높은 가맹금 부담을 떠안은 가맹 사업자들이 영업이익을 올리기 위해 가격인상을 추진하는 구조다. 주요 패스트푸드 가맹사업자는 가맹본부에 초기 가맹 부담금으로 맥도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가짜 한우 콕 집어낸다”… 대구시, 한우유전자·DNA동일성 검사 실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 및 쇠고기 DNA동일성검사 실시로 한우둔갑판매 근절에 나선다. 연구원은 이번 설명절에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최대 10만원까지 확대됨에 따라 한우정육, 한우선물세트 등 제수용 축산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한우둔갑판매 근절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관내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를 중점실시 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를 이용해 한우 고유의 DNA표지인자를 구분해 한우와 비한우(육우 및 젖소, 수입산)를 판별하는 한우확인검사와 식육업소에서 판매된 쇠고기가 부착된 개체식별번호와 동일한 쇠고기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DNA동일성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쇠고기 DNA동일성검사는 개체식별번호를 부여 받은 소가 도축돼 판매될 때까지 동일한 개체의 쇠고기인지 여부를 DNA를 비교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소의 종류, 성별, 사육지 및 등급과 같은 개체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최근 3년간 1564건의 한우유전자검사를 통해 21건의 가짜한우를 적발해 사전에 불법 유통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도내 유통 인삼, 잔류농약 걱정 마세요”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지난해 인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40건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금산인삼시장에서 유통 중인 인삼류 40건을 수거, 195종의 항목에 걸쳐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조사 대상 모두에서 잔류농약은 미검출 되거나 허용기준치 이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산인삼시장은 국내 인삼의 70% 이상이 거래되고 있지만, 별도의 검사소가 없어 금산군청과 도 친환경농산과 등이 협업해 정기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인삼의 안전성 확보와 세계금산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올해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도민 모두 인삼을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제수·선물용품 등 농산물 원산지표시 등 유통질서 확립 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건전한 농축특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내달 9일까지 시군·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명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박완주 의원, '‘합리적인 돼지고기 가격정산' 토론회 개최 돈육 시장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탕박등급제 정착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합리적인 돼지고기 가격정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돼지고기 도축방식이 박피에서 탕박으로 바뀜에 따라 가격 정산 방식 또한 이에 맞춰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박피는 돼지의 껍질을 벗긴 것이고 탕박은 껍질은 벗기지 않고 털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박피 물량이 탕박에 비해 더 비싸게 책정돼왔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98%가 탕박 형태로 도축됐음에도, 농가출하 단계의 돼지 정산기준 가격은 전체 도축물량의 2%에 불과한 박피 경매가격으로 결정돼 가격 왜곡 논란이 있었다”면서 “문제는 작년 12월 도축장들이 위생·안전성을 문제로 박피 도축을 모두 중단하면서 박피 정산이 사라졌고, 한돈농가와 식육포장처리업체간 돼지 가격 정산 기준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육량등급에 의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도 “자급률 1.8% 우리밀, 생산 기반 확대 나선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소비량은 쌀에 버금가지만, 국내 자급률은 2%에도 못 미치는 밀의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밀은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32.1㎏을 소비, 쌀(61.9㎏) 다음으로 소비가 많아 ‘제2국민주식’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자급률은 1.8%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입 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충남도내 밀 재배 면적은 전국의 1.1%로, 생산 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내 밀 생산 농가는 그동안 이웃 지역에서 농기계 또는 시설을 임차하고, 종자 확보, 파종 및 수확, 건조 등의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도내 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우리밀 생산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생산 장려금 및 시설장비 지원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을 보면 40㎏ 한 포대 당 일반 밀은 5000원을, 친환경 인증 밀 확대를 위해 무농약은 7000원을, 유기농은 1만 원의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후작으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산도나 염분이 높은 음식일수록 알루미늄 용기에 조리할 경우 식품 속에 녹아드는 알루미늄 양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식품분석팀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알루미늄 조리기구 56개를 대상으로 음식물 조리 시 알루미늄 검출량을 조사하고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용 조리기구(알루미늄 냄비류)에서 이행되는 금속 용출량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에서는 각 조리 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용출(溶出. 녹아 흘러나옴) 시험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47개 알루미늄 조리기구의 경우 평균 23.90 mg/L, 최대 115.21 mg/L의 알루미늄이 용출됐다. 나머지 9개는 표면 재질이 세라믹 등으로 코팅된 제품으로 이 경우 평균 1.78 mg/L, 최대 8.72 mg/L로 비교적 용출량이 낮았다. 김치찌개, 피클, 김치라면, 된장찌개 및 설렁탕을 조리했을 경우 알루미늄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에서 평균 9.86 mg/kg으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됐다. 이어 피클(2.86 mg/kg), 김치라면(2.34 mg/kg), 된장찌개(1.64 mg/kg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경상남도 함양군을 방문해 가축유전자원센터 함양 이전지 공사 현장과 딸기 수출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에 만전에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지난 27일 라승용 청장이 함양군 가축유전자원센터 공사가 한창인 서상면 현장 점검과 함께 수출딸기 농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함양으로 이전하는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해 5월 18일 착공,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덕유산 줄기인 서상면 상남리에 국비 1059억원이 투입돼 320ha의 부지에 연구동, 직원 숙소, 축사, 초지 등 가축유전자원을 보존하는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라승용 청장은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우리나라 축산의 기본이 되는 보물을 보존하는 가장 중요한 시설로 준공되기까지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라 청장은 안의면 고설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와 수출 등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관내 농업인단체와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