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 의료산업경쟁력포럼 63빌딩 개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보건의료 공약이 보건의료인을 상대로 발표되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과중한 의료비 부담이 서민가계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산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전락하는 이유, 즉 기초생활수급자로 편입되는 사유를 보면, 실직(29%), 수입감소(22%)에 이어 의료비 지출(18%)이 3대 요인 중 하나로 조사됐다. 국민의료비 증가율도 연평균 9%로 OECD 평균인 4.5%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국민이 가입한 건강보험의 보장률은 이명박 정부 들어 감소추세에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어떤 질병에 걸리더라도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연간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소득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병에 걸리기 전에 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전국민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전국 어디에서도 건강관리 및 예방을 위한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국민에게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보건의료 역시 복지의 중요한 부분이며, 건강권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복지는 진정한 복지가 아니다. 교육, 보건의료, 노후, 보육은 4대 필수영역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끌고 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환자를 통해 돈을 벌겠다는 의료영리화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