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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식량문제 수산양식으로 해결 모색

소량의 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식시스템 구축을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오는 20일‘IWA 세계 물 회의’특별 세션에서“양식을 통한 물과 식량 부족 해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물과 식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래 수산양식의 전망과 대량 양식생물 생산시스템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심층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주제는 미생물총기술(Biofloc Technology)의 순환여과 및 미세기포(Micro-bubble) 등 양식기술을 이용해 제한된 공간에서 소량의 물로 수산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식방법에 관한 것으로 인류의 대량 식량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생산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이스라엘 기술연구소 Yoram Avnimelech교수 연구팀이 Biofloc 및 미래 양식발전 전망, 말레이시아 연구소 Nyan Taw박사와 미국 Texas A &M 대학의 Tzachi T. Samocha박사 연구팀이 수처리 기술 활용 및 미세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에 관해 발표한다.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와 김충일 박사는 미세기포(Micro-bubble) 및 초미세기포(Sub-micro bubble)를 이용한 순환여과양식 기술의 효율화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물을 식수 또는 농·공업용으로 주로 이용해 오던 것을 수산양식에 활용해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 전략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IWA 세계 물회의’2년마다 개최되며 90여 개국에서 5000여명 이상의 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물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대안을 제시한다.


신윤경 수산과학원 박사는 “이번 워크숍이 수산양식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식량생산을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수산양식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