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하절기 식품안전을 위해 전방위 지도·점검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학교 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시락제조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일제히 벌인다는 것.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2주 간에 걸쳐 벌이는 이번 지도점검은 삼성에버랜드(주)외 62개소가 점검대상이다.
2개반 4명의 공무원이 투입되는 점검은 ▲시설기준과 영업자준수사항 이행여부 ▲식품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무허가(무신고) 제품을 사용하는지 여부 ▲부패·변질됐거나 불량원재료를 사용하거나 보관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부정·불량 식품류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역 내에서 수입맥주나 생맥주(호프)를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을 펼치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업소가 드러나면 사안별로 시정조치를 하거나 관련법에 따라 행정 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