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인천 농식품의 중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13~15일 중국 베이징 롯데마트(주선교점)에서 지역 10개 농식품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북경 판촉전을 벌여 55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 업체는 부평에서 전통주 막걸리(향가)를 생산하고 있는 인천탁주(대표 정규성)와 연수구에서 전통발효식품(미추홀 한 김치)을 제조 가공하고 있는 농가식품(대표 김치은)이 중국 현지바이어 (주)따꽌과 각각 200만 달러의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
또 강화에 제조공장을 두고 쌀국수를 생산하는 (주)한스코리아(회장 한광열)가 쌀국수 70만 달러, 전통 조미김을 생산하는 해도원코퍼레이션(대표 김병문)이 현지 중국바이어 어머니조미식품 유한공사(대표 왕윤우)와 80만 달러 등 총4건 5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김현대 식품산업팀장은 "중국은 우리 농식품 수출의 핵심 시장 중의 하나로 현재 중국의 K-pop 열풍 등 한류를 활용한 한국의 식문화를 살려 인천 농식품의 현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천농식품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서 중국 전역 70여개 롯데마트에 인천 농식품 입점을 확대해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