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4일 시민 명예감시원과 민관합동으로 삼겹살, 보쌈, 족발 등 돼지고기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들이 소비하는 축산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여름 휴가철 수요가 증가하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여부와 표시방법 등 적정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점검방법은 보관 식육 확인과 거래명세서 등 원산지증명 서류 대조로 원산지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서울시공무원이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급식소는 법에 따라 조치하고, 특히 원산지 거짓표시와 2회이상 미표시 업소는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에 명단을 공표하게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과 업주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공표’도 중요하지만 업주 스스로 올바른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우수업소는 ‘서울 인터넷정보’에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