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는 송파구보건소와 함께 가락시장 유통인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송파구보건소는 27일 오전10시 서울시농수산물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가락시장 유통인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가락시장은 2만여명의 유통인들이 연간 4조원의 농수축산물을 거래하며, 수도권 먹을거리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는데, 이러한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밤에 일하고 낮에 쉬는 생활패턴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양 기관은 이런 문제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보건소의 전문성과 공사의 접근성을 살려 유통인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건강관리프로그램은 크게 ‘대사증후군 관리’, ‘스마트 헬스 케어 서비스’, ‘금연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유통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가락시장 현장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추진과정에서 발견되는 질병 치료비 이외의 모든 비용은 무료다.
양 기관은 가락시장 내 직․간접 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 캠페인․교육․클리닉 등도 실시하기로 했으며, 향후 가락시장 유통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