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 관계자의 근골격계질환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발표한 학교급식 근골격계질환 대책안에 따르면 학교급식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도내 급식학교(조리교) 가운데 시·군별, 초중고별, 1~3식 급식별 등으로 적절한 표본학교 51개교를 선정해, 이달 중 유해요인조사 및 산업안전보건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소 근골격계질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사전예방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단위에서 ‘학교급식 근골격계질환대책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관계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매월 2시간 이상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학교급식소 안전보건관리 업무담당자를 지정·운영토록 했다.
아울러 산재 예방관련 상담기관을 통한 예방상담 및 산재상담을 적극 활용하고, 교육(지원)청 각종 연수 및 교육 시 근골격계 예방 및 산재예방 관련 전문 강사 강의를 통한 연수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단위학교 급식관계자 대체인력풀제’를 운영해 인력 결원 시 즉시 보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지도·점검 및 관리 강화를 위해 매 급식 때마다 조리 전 스트레칭 등 학교 자체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 정기점검이나 특별점검 시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확인 및 지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학교급식 관계자의 건강증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학교현장과 더불어 안전하고 올바른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