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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수산식품, 일본시장 집중 공략

경남도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최대의 농수산물 수입시장인 일본 오사카와 동경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1995년 이후 매년 일본에서 농수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경남의 대표성 있는 1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경남도 일본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은 지난해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국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높은 흑마늘 등의 건강기능식품과 김, 다시마를 비롯한 수산물 업체들이 참가하여 수출상담 및 주력제품을 전시한다.
 
무역사절단은 오는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22일에는 동경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경남도와 동경사무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참가업체 카탈로그를 제작해 현지 바이어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사전준비를 해 왔다.
 
한편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에 참가하는 (주)청해물산 차병호 대표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져 한국의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 높아져 있고, 지난해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를 착실하게 해 온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경남도 차원의 수출상담 활동을 통해 신규 바이어 확보와 거래선 다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헌규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안전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내 농수산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존의 바이어와 유대를 강화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