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엠아이팜(옛 명인산업) 충북 제천 공장이 16일 김 성 대표와 최명현 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암동 바이오밸리 단지 내에서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둔 엠아이팜은 작년 9월부터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바이오밸리 내 3508㎡의 터에 공장, 사무실, 창고 등 생산설비 및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제천공장에서는 화장품 핵심원료인 헥산디올 생산시설을 갖췄고 관절염치료제 핵심 제품을 생산해 국내 제약회사뿐 만아니라 일본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수원의 본사를 제천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2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뽑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왕암동 바이오밸리 등지에 중.소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며, 엠아이팜 제천공장 준공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