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제12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일대 산수유꽃길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봄이 시작되는 나무라는 의미의 시춘목(始春木) 칭호를 갖고 있는 도립리 산수유나무 앞에서 8일 오후 축제 성공기원 길놀이로 막이 오른다.
이튿날은 전통 태극무와 비보이 힙합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10일 마지막 날은 사물놀이, 도전 가요열전이 준비된다.
축제 기간 산수유 꽃길 곳곳에서는 자연관찰장, 시화 전시, 전통놀이마당, 천연염색 등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 사진전,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현지 특산물인 산수유와 이천황기, 이천쌀 등을 사갈 수 있고 오가는 길에 향토음식점에서 이천쌀밥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