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흑마늘의 대중화에 기여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이 소비자들의 불신을 받고 있는 의성흑마늘을 꿋꿋이 지켜나가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마늘 등을 사용해 '의성흑마늘'이란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다 적발된 사건 이후로 흑마늘이 불신을 받고 있는데 본토 의성흑마늘을 지키기 위해 조합장의 이름을 걸고 '원용덕 의성흑마늘' 브랜드로 의성흑마늘 지키기에 나섰다.
의성흑마늘은 원용덕 조합장을 빼고는 이야기를 시작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지난 2007년 의성흑마늘을 개발해 특허(제10-0857270호)등록을 마친 이 조합의 기술력은 제61회 독일신제품발명품 경진대회 농산물 부문 최고상인 은메달, 제38회 제네바국제발명전 금상, 2009서울국제발명품경진대회 금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발명품으로 인정을 받은바 있다.
2010 농수산식품부 파워브랜드, 2010 경북 프라이드상품으로 선정되어 공신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탄탄히 쌓아올린 브랜드는 가짜, 짝퉁 제품들이 도용하는 표적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 상품 디자인 및 로고까지도 교묘히 도용하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가짜흑마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조합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 조합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일 것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의성흑마늘 제품군은 우리 농산물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해외사업부를 개설해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조합은 매년 20여개의 식품관련 해외박람회에 참가하여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외국인들에게 의성흑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원 조합장은 "18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의성흑마늘 종손으로써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