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먹을거리 상품이 ‘신호등표시제’로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업체 1위 보광훼미리마트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 상품에 ‘신호등 표시제’를 적용키로 했다.
신호등 표시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즉석섭취식품에 대해 영양성분 함량의 높고 낮음을 이해하기 쉽게 신호등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신호등표시제를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도입, 전국 5600여 점포에서 신호등을 표시한 10개 상품에 우선 시범적용하여 판매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 꿈나무카드 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린이용 도시락을 개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의 편의점 이용 실태 및 먹을거리 상품의 영양학적 질을 분석함으로써 편의점을 통한 아동급식이 보다 균형잡힌 영양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먹을거리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배식품팀 박지영 대리는 “어린이 영양성분을 고려한 상품개발은 당이나 나트륨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고려해야되기 때문에 상품을 개발하기가 더욱 어렵다”며 “자칫 과다 섭취 할 수 있는 영양을 바로잡으면서도 맛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신호등 표시제의 대상 품목을 점차 확대 운영 할 계획이며 '서울시 꿈나무카드 사업'과 연계하여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상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어린이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만큼 아동급식용 도시락을 개발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