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신약후보물질(CG103065)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전임상(동물실험) 연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약후보물질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YK'라는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통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형제약사가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투약 후 관절부위에서 증세가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먹이를 섭취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 없이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면서 "대표적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에 비해 임상에서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