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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살균세척기 등 의료기기 시장 진출

독일 가전업체 밀레(밀레코리아 대표 안규문)는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1)에 참가해 병원 및 실험실용 전문 살균세척기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밀레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치과용 소형 멸균기, 대형 멸균기, 카트 워셔, 수술용 로봇 세척기 등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의료 산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주력 의료기기인 대형 살균세척기는 2개의 순환 펌프를 장착해 많은 양의 수술용 도구나 실험실용 기자재를 단시간에 씻어주고 섭씨 93도에서 10분간 열소독함으로써 곰팡이와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밀레는 최근 이 제품을 강남 가톨릭성모병원에 8대 공급했다.

 

1899년 설립된 밀레는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주방 가전 전문업체로, 1966년부터 의료 및 실험실용 세척기도 개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