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신체의 일부분이 이유 없이 아픈 이른바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초등생이 전체 30%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학생들은 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신학기 증후군으로 보약보다 어린이들이 먹기 편한 홍삼을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어린이 홍삼 제품군의 경우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하였으며 앞으로 어린이 홍삼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포닌 함유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4년근 홍삼’으로 유명한 홍삼전문기업 천지양 관계자는 전체매출의 12% 이상이 어린이 홍삼 제품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어린이 홍삼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어린이 홍삼 제품을 리뉴얼한 이후, 월 평균 15% 이상 매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관장’으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는 어린이용 제품인 ‘홍이장군’을 내놓은 이후 5년 만에 16배 매출성장으로 7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상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인 대상웰라이프 역시 ‘짜먹는 홍삼 마시멜로’를 출시했고, 한국야쿠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브이푸드’도 7일 짜먹는 젤리스틱 타입의 어린이용 ‘브이푸드 키즈 홍삼 젤리’를 선보이며 홍삼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외에 롯데헬스원, 동원F&B, CJ제일제당, 대상 등도 어린이용 홍삼 제품 매출이 매년 10% 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천지양은 신학기를 대비해 ‘어린이 홍삼제품 더블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은 21일부터 약 한 달간이며, 할인 및 우대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