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신토불이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

국산 농수산물을 이용해 당뇨·비만과 같은 대사성 질환이나 기억력 감퇴,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 치료를 돕는 `신토불이형' 건강기능성식품 개발에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19개 기획과제와 6개부문 자유과제로 나눠 공모하며 올해부터 3년간 총 18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정부 제안요구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기능성 강화식품 개발 지원계획.

농식품부는 생활의 서구화, 식습관 변화로 인해 대사성 질환인 당뇨,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강화식품을 개발, 이를 장기간 섭취함으로써 혈당 및 체지방 개선을 통해 대사성 질환을 예방·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과제를 제시했다.

또 현대인은 대화단절, 우울증 등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를 해소할 적절한 건강기능성식품이 미흡하고 고령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인지능력 저하 등으로 정신건강 개선 식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고려해 이를 겨냥한 기능성 강화식품 개발도 과제로 내놓았다.

이와함께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보습, 주름제거 등과 같은 미용 효능을 가진 기능성 강화식품 개발과제와 날로 수출이 감소되고 있는 고려인삼 및 인삼제품의 수출증대를 위해 인삼의 쓴맛이나 냄새 등을 없앰으로써 다양한 연령층과 수출국의 소비자 기호에 부합토록 기능성과 편의성을 증가시킨 인삼 상품 개발 등도 과제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