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 김치냉장고, 생활가전 복합화 주도
김치냉장고에 복합화, 다기능화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1년간의 연구로 ‘하우젠 김치냉장고’ 3룸·4룸이 쌀 저장고로도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삼성전자와 한식연의 김치냉장고에서의 최적 쌀 저장조건 발표는 ‘하우젠 김치냉장고’ 3룸·4룸에서 ‘햅쌀모드’인 10℃로 쌀을 보관하면 △수분 함량 및 중량이 일정하고 △지방산가가 낮게 유지되며 △쌀의 변색을 방지하고 △햅쌀 특유의 맛을 오래 유지해, 상온 보관에 비해 쌀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한식연은 1년간 진행된 실험에서 저장기간 중 쌀의 품질특성 및 맛의 변화를 규명하기 위해 수분함량 중량변화 지방산가 색도 등을 측정했고, 전문패널이 참여하는 관능평가도 진행했다.
한식연 쌀 연구단의 이세은 단장은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 환경에는 상온보다 일정한 온도대의 저온 환경에서 쌀을 저장하는 것이 쌀의 품질 유지에 좋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김치냉장고에 쌀도 저장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 냉장실 하나를 별도로 쌀과 야채/과일 온도로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다기능의 ‘하우젠 김치냉장고’ 3룸·4룸을 최근 출시했었다.
삼성전자 시스템가전사업부 냉기개발팀 박용종 상무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품질 쌀에 대한 수요로 이어져 15∼16%의 고수분 함량의 쌀이 나오고 있다”며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는 물론 쌀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생활가전의 복합화를 주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