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는 27일 상하이(上海)의 유명관광지 예원과 부자들 밀집지역인 푸싱둥루(復興東路)에 중국 1호 직영점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점포는 인삼공사가 중국 전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방향을 가늠할 시범점포의 성격도 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삼공사는 2007년 12월 대표처 형식으로 중국에 진출해 수입상과 대리점 등을 통해 영업해왔으며 작년 10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5월에는 상하이 이마트 차오바오점(漕寶店)에 점포를 열기는 했지만 인삼공사 단독의 직영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1호점 개점을 계기로 중국내 직영점을 50여개로 확대하고 대형 중의약유통망과 제휴, 온라인, TV 홈쇼핑 등을 이용해 2015년 중국 매출 1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한국의 인삼제품 수출액은 1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중 인삼공사가 6000만달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