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이천 농특산물 급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9억3000만원을 투입, 내년 3월부터 관내 33개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등 총 58개 학교에 급식 재료 중 채소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1식을 기준으로 1인당 초등학교는 140원, 중·고등학교는 180원이다.
시는 내달 농특산물 급식지원사업단을 발족, 오는 12월 이천시 농협연합단이 운영할 예정인 이천시 채소류산지육성센터와 농특산물 학교공급 물량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를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고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에게는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