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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석 성수식품 안전

경기도에서 유통중인 제수용품 등 추석명절 성수식품의 안전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추석을 앞두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도내 제수용과 성수식품을 대상으로 지도점검 실시한 결과, 전체 3843개 업소 중 2.1%인 82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도·시·군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87명이 투입돼 진행됐으며 식품제조가공업소 394개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222개소, 식품유통판매업소 881개소 등 3,816개업소가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결과 적발된 업체의 위반 행태는 원료수불부 미작성, 영업자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식품제조업소가 43개였고 식품의 표시기준을 위반한 식품판매업소 18개,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과 식품의 취급기준 위반 식품접객업소 21개였다.

도는 적발된 82개 위반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등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고발, 영업장 폐쇄, 시설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현재 한과, 참기름과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는 김밥 등 제조·유통식품 978건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도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식품구매 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냉장제품은 냉장고에 보관중인 것을 구매하고, 악취가 나거나 모양 등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지 않았는지, 제조영업소 등 제품표시가 잘 되어 있는지 등 관심을 갖고 식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