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거리에서 행인을 유혹하는 호빵(찐빵)이 늦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등장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16일부터 전국 5천여 개 점포에서 호빵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통단팥호빵과 피자호빵을 선보이고 내달부터 야채호빵, 흑미호빵, 초코호빵 등을 판매한다.
또 오뚜기와 제휴해 고기만두 호빵과 김치만두 호빵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종류별로 개당 800∼1000원이다.
지난 시즌의 호빵 월별 판매량을 보면 12월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11월, 10월 순이다.
1∼2월보다는 가을철에 더 팔렸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있어 겨울철 대표 먹을거리인 호빵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도 16일부터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
단팥찐빵을 우선 내놓고 내달부터 야채, 피자, 중화왕만두 2종을 차례로 시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