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도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로 프리미엄 상품 25개와 실속형 상품 75개 등 총 100개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약 판매 프리미엄 상품은 '제주 황제굴비'(99만원), '산뽕나무 상황버섯세트'(75만원), '횡성한우 1++등급 냉장구이'(55만원) 등이다.
예약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이나 실속형 상품(50만원 이상)을 사는 고객은 10%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근만 팀장은 "경기 회복에 따라 추석 선물을 일찍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도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몰은 23∼29일 갈비나 굴비, 과일 등의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품목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롯데닷컴은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1만원대 생활용품부터 100만원대 굴비 세트까지 5천여 종의 추석 선물을 주문하면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추석선물 예약전'을 진행한다.
11번가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오 한가위 11번가만 같아라' 행사를 열어 추석 상품 가운데 10개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입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