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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 5천 점포 돌파

보광훼미리마트가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처음으로 5천개 점포를 돌파했다.

훼미리마트는 16일 송파호수점, 신반포역점, 익산 부송주공점, 제주 신산점 등 4개 점포를 새로 열어 전국에 총 5002개 점포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1990년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1호점을 연 이후 20년 만이며 2003년 2000호점을 연 지 7년 만이다.

20년 동안 훼미리마트를 찾은 손님은 57억명으로, 현재는 하루 평균 210만명이 찾고 있다.

또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된 삼각김밥과 줄 김밥을 모두 더하면 5억4000만개로, 이를 한 줄로 늘어놓으면 서울-부산을 79차례 왕복한 만큼의 길이가 된다.

훼미리마트는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점포 운영 교육을 체계화한 점과 백령도, 금강산, 개성공단에도 진출하는 등 250여 개 시.군.구에 빠짐없이 개점한 점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또 지역 특산물을 상품화하고 PB(자체브랜드) 상품과 전용 마일리지 카드, 특화 상품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에 집중한 것도 장점이다.

훼미리마트는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가 현재 8조원에서 2012년 10조, 2015년 1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2015년 8000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기념해 26일 청과ㆍ반찬류를 강화한 '생활밀착형' 점포와 카페 형태 점포, 특산물을 파는 지역특화형 점포 등 기념 점포 8곳을 열 예정이다.

또 이달 말까지 202개 품목에 대해 추가 상품을 증정하는 '1+1', '2+1' 행사를 벌이며 카테고리별 인기상품 66개 품목을 사는 고객에게 하루 5000명씩 훼미리마트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