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10일 국내 복숭아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 시험 수출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경북 상주의 한국복숭아수출연합회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장택백봉(백도) 1t을 홍콩과 싱가포르에 시험 수출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지난 2002년 54만2천달러 규모가 수출되기도 했으나 보관 문제 등의 이유로 수출이 급격히 줄면서 현재는 동남아 교민시장 등을 대상으로 소량만 수출되고 있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국내산 복숭아의 외국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공사내에 수출종합상사팀을 운영,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