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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분야 육성위한 국가적 과제설정 시급"



HT(Health Technology)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두는 등 국가적 과제설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전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 및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회 HT포럼에서 포럼의 기조발표를 맡은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일본이 2008년에 HT 예산·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별도 전담기구인 CPHR를 설립한 것을 상기시키며 HT R&D 거버넌스 체계의 개편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김 원장은 보건의료의 미래를 규정할 메가트렌드를 고령화와 삶의 질 중시에 따른 보건의료 수요 증가 ▷신체기능 저하와 재해 등에 따른 재활·신체기능 보조 등의 니즈 확대 ▷질병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평생 건강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 등으로 제시하며 HT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요 선진국은 HT R&D 예산의 전략적 집행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HT R&D 정책을 총괄하는 전문기구를 두고 있으며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무부처인 보건부 주도로 R&D 예산을 집행·관리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