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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무인헬기 이용한 볍씨 직파기술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약 중독의 위험성을 낮추고 낮추고 노동력과 새 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무인헬기 볍씨 직파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종용 볍씨를 철분으로 코팅한 뒤에 무인헬기를 이용해 뿌리는 기술이다.

3일 정도 물에 담가둔 볍씨와 철분을 일정 비율로 코팅 장치에 넣고 회전시키면서 약간의 수분을 가해주면 코팅이 된다.

무인헬기로 뿌린 볍씨는 프로펠러 바람에 의해 논에 깊이 심어져 벼의 쓰러짐을 줄일 수 있고 새가 쪼아 먹는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경남농기원은 설명했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볍씨를 직파하면 기존 방법보다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경남농기원은 덧붙였다.

경남농기원이 약제 등을 21㎏까지 싣고 시속 15~20㎞의 순항속도로 1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 무인헬기로 실험한 결과 병해충 방제비용은 ㏊당 5만8260원으로 기존방식(8만7832원)에 비해 44%나 절감됐다.

또 기존 직파방법으로는 1ha에 볍씨를 뿌리는데 126시간이 소요됐으나 무인헬기는 24시간이면 가능해 81%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