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전자상거래 농가를 주축으로 설립된 농?특산물 쇼핑몰 ‘파머스빌’(농부마을, http://www.fmvil.com)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24일 파머스빌에 따르면 지난해 시스템 구축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 현재까지 5억 원 정도 판매고를 올렸다는 것.
전국 경찰청과 은행 등 공공기관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지면서 진주 논개황금 쌀 삼시세끼는 5월 현재 주문이 6000건, 1억3000만원 어치가 판매돼 진주 쌀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올해 판매목표액 10억 원을 향해 순항중이다.
남가람영농조합법인(대표 유재하)이 지난해 구축한 파머스빌은 올해부터 옥션, 11번가 등 유명사이트, 실크박람회 행사 홍보 등 본격적인 쇼핑몰 알리기에 나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농?특산물 판매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복잡한 유통과정을 축소함으로써 진주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구축된 파머스빌은 향후 농?특산물 유통에서 하나의 모범사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