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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딸기 국내육성 품종 확대

진주시가 딸기 국내육성 품종의 확대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신품종 우량묘 급속증식 및 조기보급을 위한 공급 체계 확립연구에 참여해 남부지방의 매향, 수경 품종의 현장적응시험을 수출 농가를 중심으로 2006년부터 5년간 연구비 1억 원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사업은 우리나라가 2002년 1월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가입하면서 2011년까지 모든 작물에 대해 품종보호를 실시할 의무를 가지게 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수입 딸기품종의 로열티 지급 및 수출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육성 품종인 매향, 수경 등의 확대보급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진주시는 딸기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국내품종 조직 배양묘 보급 및 모주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올해 진주시의 딸기 국내 육성품종 재배면적은 160여ha로 전년대비 80ha 이상 증가했으며, 2009년 딸기수출은 1600여 톤에 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딸기 국내 육성 품종 재배 확대 노력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국내 육성 품종 재배 시 애로사항을 발굴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향후 적극적인 재원확보를 통해 국내육성 품종의 확대재배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