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를 세계적인 명품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하동녹차연구소에서 명품 하동녹차사업의 2차 연도 사업성과를 내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정강원)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하동군이 후원하는 명품 하동녹차 활성화사업 2차 연도 성과 발표회 및 전시회가 18일 오전 하동녹차연구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전국 RIS사업단과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소, 관내 제다업체, 참여기관 관계자, 지역농가,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성과 발표에 귀를 기울인데 이어 전시된 성과품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상호간에 정보를 교류했다.
녹차연구소측은 명품하동녹차 활성화사업의 주요 성과를 네트워크 분야에서 홈페이지 통합 쇼핑물 구축 및 운영, 하동녹차산업 및 인력 DB구축사업 등을 내놨다.
또 제품 연구개발 분야에는 분말 과립코팅기법을 이용한 다이어트용 과립녹차와 녹차 청국장 볼, 녹차 라떼제품 등 다양한 응용개발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술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기업 맞춤형 방문 교육, 현장애로 기술상담, 상품포장 디자인 제작 지원, 공동 카탈로그 및 브로슈어 제작, 신기술 워크숍 등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개선점에 대한 협의도 가졌다.
정강원 소장은 “지역 업체와 농가, 행정,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응용제품 개발 및 산업기술 개발을 위해 모든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하동녹차 활성화사업은 하동 녹차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08년 7월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에 선정돼 국비 24억 원, 군비 7억5000만 원, 대학 및 기업 등 참여기관 6억5000만 원 등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1년 6월말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