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농협)는 18일 창원에 있는 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수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농업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1억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새로운 품목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로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를 끌어올려 기존 일본에 치중된 수출을 미국과 중국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농가들의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해외유통경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부근 본부장은 "남유럽발 제2금융위기의 불안감과 환율변동, 고유가 등으로 수출 걸림돌이 산재해 있지만 농협과 수출농가의 일치된 의지로 극복하도록 노력해달라."며 "수출농협과 농가를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4개 수출농협으로 구성돼 도내 농협 농산물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박상주 진주대곡조합장을 신임회장으로, 이진운 김해대동조합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