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4일간)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2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식품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따뜻한 날씨로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어, 다중 이용시설인 휴게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부산식약청,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및 휴게소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실시하며, 식재료 보관 및 취급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용수관리, 조리 및 제조시설 청소 소독상태, 위생관리실태 등 식품위생 전반에 걸쳐 지도?점검을 하게 된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주요국도변 휴게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관내 휴게소 식품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식약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이 제공되려면 식재료 공급부터 음식물 조리.섭취까지 단계별로 영양사, 조리사와 소비자 모두가 식중독 3대 예방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