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농가 주요 소득원인 새송이버섯과 토요애 수박 등의 수출계약 체결에 힘입어 올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450만불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연간 450t의 새송이버섯 수출 재계약을 추진해 미국, 호주, 독일, 화란 등으로 수출키로 해 100만 불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새송이버섯은 유럽시장에서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품목이다. 또 토요애 유통회사에서는 우수농산물인 수박을 일본으로 1차 선적해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았다.
이밖에 의령지역 양파, 새송이버섯을 싱가포르 일본바이어의 현지방문을 통한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군은 이 같은 농산물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를 450만 불로 정했으며, 수출주력 품목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가지, 수박, 양파 등이다.
이들 품목은 지난 2~3월의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 좋은 일조건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달러약세와 난방 유류비, 농업용 기자재비 인상 등 수출농업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450만 불의 수출목표를 설정한 것은 수출전업농육성을 통한 수출농가 인프라 확충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적정면적 확보와 자체선별장이 없어 타 지역의 선별장으로 출하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면적확보를 위해 금년도 1ha의 자동화비닐온실을 확대 추진하게 되면 약 70만 불의 수출실적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