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는 남해군에 위치한 흑마늘 전문기업인 덕산비앤에프 (대표 정윤호)가 지난 7일 일본으로 흑마늘 5t을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덕산비앤에프는 이날 일본 첫 수출에 이어 매월 5t씩 연간 60t을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흑마늘은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효능으로 많은 사람들의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누려왔으나, 지난해 우리나라 마늘 수출 물량이 134t에 불과한 것처럼 해외로의 수출은 극히 미약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수출을 통해 남해의 대표적인 생산품인 흑마늘이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무역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덕산비앤에프는 흑마늘 제조과정에 대한 특허 보유 및 남해군산의 1등급 마늘만을 엄선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흑마늘 전문생산업체로, 지난 3월 18일 무역협회의 수출초보기업 집중 육성프로그램인 New Exporters 300에 선정돼, 무역협회로부터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