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군장병들의 하절기 급식복지 향상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군부대 식자재 납품업체 등 20개 업체 등에 대해 관·군 합동점검을 통해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식중독예방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관·군 합동점검에서는 부산지방식약청, 국방부기술품질관리원 및 군관계자 등의 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0일부터 6. 31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내용은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식재료 보관 및 취급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용수관리, 조리 및 제조시설 청소 소독상태, 위생관리실태 등 전반에 걸쳐 점검한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하절기 식중독발생이 우려되는바, 군납 식자재업체의 위생 점검을 통해 군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해 군의 복지 증진과 전투력 향상 및 양질의 식품이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09년 관.군 합동점검에서는 군부대 식자재 납품업체 36개소를 점검해 부적합업체 4개소를 적발하여 행정 조치한 바 있다.
부산식약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되려면 식재료 공급부터 음식물 조리·섭취까지 단계별로 영양사, 조리사와 소비자 모두가 식중독 3대 예방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