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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년간 친환경농업에 4777억 투입

경남도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농업의 4개 분야에 모두 477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생명환경농업단지, 유기농밸리 조성 등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2599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 활성화, 유기질 비료 지원 등 무농약ㆍ유기농 인증 확대에 159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 친환경유통센터 설치 등 학교급식납품 지원 확대에 200억원, 친환경농산물 홍보책자 제작과 친환경유기무역박람회 참가 지원 등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에 38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무농약 또는 유기농 인증 비율을 올해 4.1%에서 2015년 13.1%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2015년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비중 목표를 전체의 20.6%로 정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1만5000농가 1만2000㏊에서 생산한 27만2000t의 작물이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과실류 37%, 채소류 32%, 곡류 16%, 특용작물 14% 등의 순이며 지역별로는 함양이 20%로 점유율이 제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