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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우스감귤 첫 수확

제주산 하우스감귤 수확이 시작됐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오순호(51)씨는 3400여㎡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하우스감귤을 3일 첫 수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3∼4월의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지난해보다 수확시기가 5일 정도 늦어졌다.

이번에 수확한 하우스감귤은 당도 9.5브릭스, 산함량 1.14%로 지난해보다 당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계통 출하가격은 ㎏당 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 정도 높게 형성됐다.

오씨는 "올해는 기온이 낮은 데다 비가 많이 와 지난해보다 난방비는 30% 이상 늘어난 반면, 수확량은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