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9일 오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서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서부산림청, 대구한의대와 한방산업 선진화 공동추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약초재배 희망자 추천, 약초재배용 국·공유림 대부알선, 재배지 조성지원을 하게 되며, 한의대는 약초 재배·가공자 지정관련 분석 및 교육, 종자공급, 인증기준 설정 및 약재의 시험분석지도를 한다.
산림청은 국·공유지 대부사업 허가, 간벌 및 부지조성, 창업 등 지원 역할을, 중소기업청은 한약재 선진화 참여자에 대한 창업관련 교육, 자금, 마케팅 및 매집기금 조성 등의 한방산업 활성화 총괄을 맡게 된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중국산 한약재 범람, 농약 및 중금속 약제 저가 시중유통으로 약초재배농가의 소득하락 및 한약효과 미흡 등 침체된 한방산업을 살리며, 청정 한약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