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인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올해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9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진주시는 3월까지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금액이 지난해 보다 22%가 증가한 1206만 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500만 달러의 48%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올해 신선농산물의 수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부터 수출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딸기가 738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37%가 증가하였으며 파프리카는 6%가 증가한 382만 달러, 꽈리고추는 55만 달러, 새송이는 75% 증가한 14만8000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딸기의 경우 2~3월중의 기상악화로 병해가 발생, 생육불량 등으로 인해 3월 수출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진주시의 수출농가 지원사업 및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한 수출재배 면적의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국가별로는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 새송이, 딸기 등 총 458만 달러를 수입함으로써 최고의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주요 딸기시장인 싱가폴이 408만 달러, 홍콩 238만 달러, 말레이시아 40만 달러, 태국 25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산업대와 협력하여 특성화 사업 연구과제로 시설재배 환경개선을 통한 수출딸기 신품종 수량성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우스 내부에 제습포 및 알루미늄 스크린 설치로 제습방법 및 보온자재를 선발 연구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연구의 지속과 함께 추가적으로 수출용 딸기 육묘방법 개선부분에 대해서 연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결과에 따라 시설개선 방법 및 육묘 기술의 보급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재배시설 환경개선에 따른 수량증가 및 육묘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