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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나무 열매 가공식품 연구 박차

진해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인 벚꽃과 연계해 지금까지 폐기되고 있는 버찌(벚나무 열매)를 이용해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20일 진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진해시농업기술센터와 경남도농업기술원,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1억 65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진해 전역의 벚나무 군락지를 대상으로 버찌 가공원료에 대한 농약과 중금속 분석을 통한 안전성 평가와 버찌 성분분석과 이화학적 특성과 생리활성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제48회 진해 군항제 기간에 관광객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버찌를 이용한 베이커리 5종과 버찌 음료 시제품 시식행사,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 대부분으로부터 시제품에 대해 큰 호응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찌 베이커리 및 버찌 음료에 대한 상업·경제성 검토와 사후보완을 통해 이들 제품을 벚꽃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