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 FTA기금 18억 원을 투입해 생산기반 정비와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과수산업종합육성계획을 수립,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FTA기금 307억 원을 유치, 지난해까지 182억 원을 투자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생산기반 정비는 공공사업으로 국비 80% 지방비 20%를 부담해 단감 집단 생산지역인 미천 안간지구 30㏊에 9억70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실시한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개별사업으로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를 부담해 생산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노동력의 획기적인 절감뿐만 아니라 재해 예방 효과로 안정적인 고품질 과실 생산이 기대된다.
진주시의 2010년도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인 과원 작업통로 정비 사업은 65농가 10㎞ 7억5400만원, 지주시설(단감) 6농가 8㏊ 6400만원, 지주시설(평덕식) 11㏊ 1억45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야생동물 피해 방지 시설 32농가 23㏊ 5900만원, 자동 스프링클러 21농가 25㏊ 2억7500만원, 관정 설치 21농가에 1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